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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화 경영기획실 부장 구속영장 청구

회사 내부문서 없애려 한 증거인멸 혐의

한화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원곤 부장검사)는 1일 회사 내부자료를 없애려 한 혐의(증거인멸 등)로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부장 김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한화그룹 경비를 맡는 S용역업체를 관리하면서 그룹과 이 업체 사이에 오갔던 대외비 문서 등을 파기하려 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S업체는 한화그룹 전 임원 오모씨가 대표인 회사로, 검찰은 오씨가 과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명계좌 조성ㆍ관리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이 업체로도 수사망을 넓히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16일 서울 장교동 그룹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때 S업체 측을 동원해 검찰 수사관들을 저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의 증거인멸과 압수수색 저지 시도가 그룹 고위층 지시에 따라 이뤄졌을 개연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경위를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댓글이 9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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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zoro

    한화 수사는 이제 손 땐겁니까? 뭐이리 잠잠하죠? 이렇게 아무런 결과도 없을거면 수사 의지나 보이지 말지. 것도아니면 과거일까지 들먹이면서 한방 먹일것처럼 떠들어대지나 말지.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어서 조속히 진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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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olmool

    뷰스앤뉴스 메인에 태광 로비기사가 대문짝만하게 떳던대, 비자금으로 처음 물고를 텄던 한화그룹은 왜 더이상 기사가 올라오지 않는거죠? 이때까지만해도 제대로 걸렸구나 생각했는대... 기대가 너무 컸던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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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ypp

    여기서 끝이 아닌 새로운 정황 찾기에 몰입합시다. 이미 정황까지 다 밝혀진 마당에 구속안됨 어찌한들 뭐 문제 있겠습니다. 굵직한 증거를 가지고 크게 갑시다. 강력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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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쯧쯧쯧

    증거인멸의 혐의로 구속된다 한들 영장청구 기각당함에 따라 수사는 잠시 주춤하는 것 처럼 보이나 지금 한화 비자금을 담당하는 부서가 신한금융지주 비자금까지 수사하고 있어 좀 늦어지나 싶네요. 라응찬 차명계좌가 확인 된 마당에 신한은 마무리가 되어가는거 같고 이젠 한화그룹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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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얏

    지시없이 증거인멸에 수색 저지가 말이 되는거임?? 괜히 시키는대로 했을뿐인 직원들만 뒤집어쓰고 끝나는 불상사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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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브라다브라

    정황이나마 포착했으니 다행이네요. 이제 확실한 증거를 토대로 법의 심판을 받게 합시다. 이번 비자금 사건과 아울러 대선자금과 대한생명 인수 과정에서의 모든 비리까지 파헤쳐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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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바디

    감추고 싶은 진실이 도대체 뭘까요? 아무튼 한화라는 기업 정말 질기게도 잘 살아남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두 구속시켜 철저히 수사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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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

    증거인멸? 뭔가 있긴 있나보다..그렇지 않고서야 무슨 배짱으로 그런 엄청난 짓을 저지른단말인가? 뭘까? 그토록 숨기려하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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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포회

    민간인은 구속하고 비슷하지만 더욱 심각한 증거인멸한 저지른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공무원들은 어떻게 됐나? 이 증거인멸이 국무총리실이나 청와대 고위층 지시에 따라 이뤄졌을 개연성은 수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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