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전혁을 동물에 빗댄 노정렬 기소
노정렬 "명예훼손은 개나 소에게는 적용되지 않아"
노 씨는 지난 5월16일 전교조가 주최한 한 행사에서 전교조 명단을 공개한 조전혁 의원에 대해 “조전혁 의원의 별명이 ‘초저녁’, ‘애저녁’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애저녁에 글러먹었기 때문이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사회자가 ‘명예훼손을 조심해야 한다’고 농담을 건네자, 그는 “명예훼손은 ‘사람’에게 해당되는 것이지 훼손될 명예가 없는 개나 짐승, 소는 명예훼손이 안 된다”며 조 의원을 동물에 비유했다.
이에 조 의원은 “나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이라며 5월2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노씨는 CBS 라디오 프로그램 <뉴스야 놀자>를 5년 동안 진행해 오고 있는, 서울대 출신의 시사 개그맨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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