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내가 문화부장관? '죄송' 국면의 물타기"
"나는 마음이 약해서 현실정치 불가능, 소설가가 제격"
황석영씨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사방에서 뜬금없는 전화를 받았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매체가 조선이라고 하던데요~"라며 <조선일보>를 힐난한 뒤, "저는 문학 이외의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작가로 살아가는 것도 과분한 영광으로 알고 살아갑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다른 글을 통해 "저는 새 작품을 쓰러 내주에 출국합니다"라며 "십여년 전부터 그런 일이 있었지만~ 한번도 현실정치에 직접 발을 담글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라며 역대 정권의 입각 제안을 뿌리쳤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어 "하핫 농담 같은~ 저는 마음이 약해서 현실정치 불가능~ 소설가가 제격에 맞지요~"라며 "훌륭한 분이 많을 거예요 ^^ 모쪼록 전문가가 했으면~"이라는 바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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