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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상렬 목사 자택 압수수색

책 두권과 방북사진 10여장 가져가

무단 방북한 한상렬 목사(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청 보안국은 21일 오후 전북 전주시 동완산동 고백교회 부근 한 목사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관과 국가정보원 직원 등은 이날 오후 4시40분께 한 목사의 집을 방문해 1시간 5분 동안 압수수색해 서적 2권과 한 목사의 방북 사진 10여장을 박스 1개에 담아갔다.

한 목사의 부인 이강실 목사는 "압수된 책은 국내에서 출판된 '제국주의 미국'과 '자주통일의 길' 등 2권이며, 사진은 한 목사가 전에 평양에서 찍은 사진들이다."라며 "한 목사가 전혀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아 하드디스크나 메모리카드 등은 가져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한 목사를 20일 오후 경기 파주경찰서로 데려가 국가정보원, 검찰 등과 함께 북한에서의 활동과 발언 내용, 입북 경위 등을 중심으로 집중 조사하고 있다.

공안당국은 밀입북한 한 목사가 북측 주요 인사들을 만나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국가보안법상 잠입ㆍ탈출, 회합ㆍ통신, 찬양ㆍ고무 등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부터 이틀간 한 목사를 접견한 이 목사는 "한 목사가 검경 수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한 뒤 법정에서 법리 다툼을 벌일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 목사의 북한 활동상은 모두 정부에 보고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는 굳이 이를 수사 과정에서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진보연대 관계자 등 전북지역 진보단체 회원 10여명은 압수수색 장면을 지켜봤으며 전주 완산경찰서는 200여명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연합뉴스

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1 0
    최영함

    공공기관에 법률변호인 채용해야한다. 패소가 너무많다.
    억울한 피해자 구제하기어렵다. 공공법률판사도 필요하고 공공법률변호사 있어야!
    어제 추적60분보니 토지강제수용으로 고통받더라! 강력하게 대비할수있는 공공기관
    되는게 적절하다. 대처할수있을것이다.

  • 1 0
    최영함

    고소고발이 너무많다. 충분한 근거있으면 할수도 있지만 너무 무분별하게
    고소고발하고있다. 분별없이한다. 그렇다면 피해자는 늘어날수있으며 보상까지 청구할수있는데 왜 모르는지? 사법부는 앞으로 종합대처안 만들어서 쇄신해야된다.
    무죄판결도 해야하고 다양한추진 필요하며 국민배심원 국민법률위원 국민참여재판 국민이
    운영하는 국민범죄예방위원회 필수적이다.

  • 2 0
    마적단두목

    연천땅굴이나 수색해라. 쇼하지말고

  • 7 1
    폐기할수있었던국보법

    특히 김원기국회의장은 직권상정해서 처리했어야했다(162명발의)
    국민이 칼을 쥐어줬으면 피를 흘리더라도 휘둘러서 국민이 원하는 바를 이뤄냈어야했다.
    지금와서 보면 그 당시 열린우리당지도부를 구성했던 인사들은
    국보법폐지를 비롯한 4대개혁입법을 관철시키지못한 역사적책임을 져야할것이라 생각된다

  • 7 1
    폐기할수있었던국보법

    2004년 9월 5일 노통이 처음 국보법폐지를 공론화했을때 국보법을 폐기할수있는 절호의 기호였다.탄핵역풍으로 열린우리당이 299석중 152석을 얻어 독자적으로도 의결이 가능했었다
    그러나 조중동딴나라등의 극한 반대와 열린당지도부의 미온적인 대처로 천재일우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 8 3
    국가보안법

    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법안보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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