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검찰, 한건 잘 마쳤다고 격려하지 않았을까"
"쿠테타는 쉽지만 사회 개혁은 진짜 어렵다"
신경민 위원은 12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질타한 뒤, "검찰이 속내로는 한건 잘 마쳤다고 격려하면서 구차한 모습 보이지 않았을지 걱정스럽죠. 이번 수사로 역설적으로 다시한번 검찰의 중요함을 보여줬습니다"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영화 이끼의 작품성과 별도로 영화 이끼를 보면서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라며 "쿠테타는 쉽지만 사회 개혁은 진짜 어렵다는 말이 생각납니다..."라며 요원한 검찰 개혁의 길을 탄식하기도 했다.
그는 또 "목하 검찰의 한계는 모두 다 보고 알죠. 아무리 검찰이 미워도 검찰의 기능은 필수불가결하고 그런 점에서 '어떤 검찰'을 갖느냐는 중요한 숙제에 들어갑니다"라며 "더 중요한 문제는 '어떻게'에 있죠. 그런 문법의 얘깁니다..."라며 검찰 개혁의 시급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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