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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검찰, 한건 잘 마쳤다고 격려하지 않았을까"

"쿠테타는 쉽지만 사회 개혁은 진짜 어렵다"

신경민 MBC논설위원이 깃털 3개만 뽑은 검찰의 불법사찰 수사 발표와 관련, "능력,의지 실종한 이번 검찰수사는 '책상 탁치니 억하고 쓰러졌다'고 한 80년대 경찰발표를 연상시킵니다"라며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축소은폐에 비유했다.

신경민 위원은 12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질타한 뒤, "검찰이 속내로는 한건 잘 마쳤다고 격려하면서 구차한 모습 보이지 않았을지 걱정스럽죠. 이번 수사로 역설적으로 다시한번 검찰의 중요함을 보여줬습니다"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영화 이끼의 작품성과 별도로 영화 이끼를 보면서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라며 "쿠테타는 쉽지만 사회 개혁은 진짜 어렵다는 말이 생각납니다..."라며 요원한 검찰 개혁의 길을 탄식하기도 했다.

그는 또 "목하 검찰의 한계는 모두 다 보고 알죠. 아무리 검찰이 미워도 검찰의 기능은 필수불가결하고 그런 점에서 '어떤 검찰'을 갖느냐는 중요한 숙제에 들어갑니다"라며 "더 중요한 문제는 '어떻게'에 있죠. 그런 문법의 얘깁니다..."라며 검찰 개혁의 시급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2 0
    코코

    "검사스럽다"라는 말이 예전에, - 벌써 세월이 흘렀네 - 유행했었다. 젊은 애들은 그 거 모르겠지. 나도 이용해먹었지. 이런 서술어. "아카데미스럽다."

  • 2 9
    ㅋㅋㅋ

    사회개혁은 어렵지. 슨상,개구리가 서민편 들줄 알았더니 복부인편만 들지 않았냐?

  • 1 26
    이제그만해라

    신경민씨 글 이제 그만 올려라
    뷰스앤뉴스 일주일째다
    너무 하지 않냐
    신경민씨만 바른말 하느냐... 신경민씨 옳은 말 좋지만 너무 지나치다

  • 37 0
    내속을태우는구려

    신경민 논설위원 다음 정권 MBC 사장에 적합한 인물이지....

  • 30 1
    이래도흥

    깨어나지않는 국민이 이나라를 말아 먹고잇다 검찰개혁도 국민이깨어나지않는한 요원하다고 생각 이래도? 저래도흥하는 백성이 이나라를 좀 먹고 있다고 생각함

  • 49 0
    부패의 추억

    한국이 일본처럼 빠르게 관료화, 보수화되는 듯하여 걱정이다. 검찰도 대다수는 성실하게 일한다고 믿고 싶다. 다만, 일부 정치야망이 짙은 검사들이 문제일텐데...이들이 자리를 걱정하지 않고 소신껏 일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실 이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들이 없어져야 할 것이고, 이런 세력을 견제하는 국민의식이 깨어나야 할텐데...슬프다

  • 0 2
    111

    d없어질 검찰인데 멀 그래쇼

  • 39 0
    끌끌

    이런 얘기를 방송에서 할 수 있으면
    이미 민주국가라는 이야기.
    아니면
    정권이 바뀌었을때나 가능한 이야기

  • 60 0
    방송에서 좀 하세요

    이런 얘기를 방송에다 좀 하시오.
    수구꼴통 종자들도 좀 깨어나게...
    국민을 계도하는 일도 참 어렵고 먼길인기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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