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검찰총장 "변명할 여지 없다"
"앞으로 검찰 확 바뀔 것"
김 총장은 이날 오전 대검찰청에서 전국 검사 1천700여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화상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검찰이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심려 끼쳐 드린 데 마음속 깊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국민에게 공식 사과했다.
김 총장은 "이제 검찰은 잘못된 낡은 방식과 사고방식을 모두 버리고 문화를 개선하는 등 확 바뀔 것"이라며 "변화에 따라오지 못하는 사람들은 검찰에 남아 있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검찰권 행사는 제도를 통해 국민의 통제 받게 될 것"이라며 "각오나 다짐에 그치지 않고 실천에 옮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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