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작통권 환수는 나라주권 바로 세우는 일"
김구선생의 통합주의 노선 높게 평가하기도
노무현 대통령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논란과 관련, "나라의 주권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노 대통령은 15일 제61주년 광복절 기념사에서 작통권 환수에 대해 "국군통수권에 관한 헌법정신에도 맞지 않는 비정상적인 상태를 바로잡는 일이며, 또한 달라진 우리 군의 위상에 걸맞은 일"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남북관계 및 대북정책과 관련해선 "남북관계에서 인권도 중요하고 국민의 자존심도 중요하나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상황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확실한 억지력을 가지고 철저히 대비하는 동시에, 관용과 인내로써 북한을 설득하고 개혁.개방의 길로 이끌어야 한다"며 "개성공단을 비롯한 경제협력사업을 남북이 함께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튼튼한 다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해 미국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금강산관광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에 대해서도 "북한은 조건없이 6자 회담에 복귀해야 한다"며 "우리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동시에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들과 관계를 개선하여 평화와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미국에 대해서도 "6자 회담의 당사국들은 회담의 재개와 진전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대화를 시도해야 할 것"이라며 "6자회담이 성공하면 미국은 동북아를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로 만드는 데 주도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난날 역사를 돌이켜보면, 이단을 용납하지 않는 극단주의의 비타협 노선이 나라를 분열시켜 왔고 그것이 불행한 역사를 낳았다"며 "앞으로는 통합의 노선이 현실의 힘으로 나라를 이끌고 역사의 정통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해방후 정부수립과정에서 하나의 나라를 이루고자 했던 통합주의 노선은 좌절하고 말았지만, 이러한 노선의 역사적인 가치마저 폄하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우리 민족의 자주적 역량을 일깨워 분열을 막고자 했던 노력은 재평가되어야 할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김구선생의 역사성을 일깨우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15일 제61주년 광복절 기념사에서 작통권 환수에 대해 "국군통수권에 관한 헌법정신에도 맞지 않는 비정상적인 상태를 바로잡는 일이며, 또한 달라진 우리 군의 위상에 걸맞은 일"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남북관계 및 대북정책과 관련해선 "남북관계에서 인권도 중요하고 국민의 자존심도 중요하나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상황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확실한 억지력을 가지고 철저히 대비하는 동시에, 관용과 인내로써 북한을 설득하고 개혁.개방의 길로 이끌어야 한다"며 "개성공단을 비롯한 경제협력사업을 남북이 함께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튼튼한 다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해 미국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금강산관광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에 대해서도 "북한은 조건없이 6자 회담에 복귀해야 한다"며 "우리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동시에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들과 관계를 개선하여 평화와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미국에 대해서도 "6자 회담의 당사국들은 회담의 재개와 진전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대화를 시도해야 할 것"이라며 "6자회담이 성공하면 미국은 동북아를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로 만드는 데 주도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난날 역사를 돌이켜보면, 이단을 용납하지 않는 극단주의의 비타협 노선이 나라를 분열시켜 왔고 그것이 불행한 역사를 낳았다"며 "앞으로는 통합의 노선이 현실의 힘으로 나라를 이끌고 역사의 정통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해방후 정부수립과정에서 하나의 나라를 이루고자 했던 통합주의 노선은 좌절하고 말았지만, 이러한 노선의 역사적인 가치마저 폄하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우리 민족의 자주적 역량을 일깨워 분열을 막고자 했던 노력은 재평가되어야 할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김구선생의 역사성을 일깨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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