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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쌍용차 노조원 등 52명 추가수사중

12년만에 최대 규모의 구속자 발생할듯

경찰이 쌍용차 노조원 40명과 외부인 12명 등 52명을 추가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져 구속자가 크게 늘어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경찰은 11일 노조원과 외부인 등 추가수사 대상자 52명 상당수에 대해 출석을 통고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평택공장에서 점거파업을 벌이며 경찰과 사측에 새총을 발사하는 등 폭력을 행사하고 회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밖에 625명의 검거자 중에 불구속입건한 192명과 귀가조치한 369명도 경우에 따라 재소환해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이에 앞서 노조원 53명과 외부인 11명 등 64명을 구속했다.

따라서 이번 쌍용차 사태 구속자 숫자는 지난 1997년 6월 한총련 출범식에서 시민을 정보당국 프락치로 몰아 숨지게 한 사건으로 195명이 구속기소된 이래 공안사건으로는 12년만에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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