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 김 부총리 논문의혹 검증 고강도 추궁
김 부총리 5대 의혹 모두발언서 반박
국회 교육위는 1일 김병준 교육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김 부총리의 논문 표절 및 중복게재 의혹을 집중 검증했다.
여야 김부총리 사퇴 불가피 한목소리
여야 의원들은 김 부총리를 상대로 ▲BK(두뇌한국)21 관련 논문 이중제출 ▲제자 논문 표절 ▲논문 중복게재 ▲논문 재탕 ▲연구비 이중수령 ▲학위거래 의혹 등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사실상 청문회 수준의 고강도 추궁을 벌였다.
김 부총리는 모두 발언에서부터 자신에 대한 언론의 의혹제기를 5가지로 나눠 조목조목 반박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김 부총리는 “저의 부도덕의 소치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데 대해 죄송하다”면서 “이 자리에 나온 것은 자리에 연연하거나 답답하고 억울해서 나온 것은 아니라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나온 것으로, 언론의 왜곡보도로 인해 교육부총리 업무는 커녕 학자로서의 양심과 전문성을 짓밟는 데 대해 이를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의혹에 대해 매 항목마다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김 부총리의 부도덕성이 드러난 이상 하루라도 빨리 물러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자진사퇴를 압박했고, 열린우리당도 "아무리 관행이었다고는 하지만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인물이 교육부총리를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사퇴압박에 가세했다.
다만 우리당 일부 의원들은 일방적인 사퇴촉구에 앞서 사실관계 규명이 우선이라며 신중 입장을 보였다.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은 "과거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관행이라고 적당히 둘러대고 넘어가려는 것은 교육계를 이끌 수장으로서의 자세가 아니며, 개혁을 내세우는 정부의 입장과도 배치된다"며 "지금의 교육혼란을 해결하는 방법은 김 부총리가 하루속히 물러나는 길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정문헌 의원은 "김 부총리는 여러 도덕적 오점으로 인해 이미 교육계와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면서 "김 부총리는 '수석침류'(漱石枕流.억지를 쓰고 실수를 정당화함)하지 말고 국가 교육의 백년지대계를 위해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주호 의원은 "중복게재 논문이 추가로 1건 더 발견돼 총 6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김 부총리의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교육위 소속 열린우리당 최재성 의원은 " 암묵적으로 횡행했던 학계와 대학내 편법 및 불법사례들에 대해서는 국민 정서상 용납이 안된다"며 "이제 잘못된 관행들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생겼는데 그런 관행에 연루된 사람이 새 역할을 맡기는 힘들다"고 꼬집었다.
같은 당 이경숙 의원은 "잘못된 관행을 부수기 위해서는 또 다른 희생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실이 아닌 것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부풀려져서는 안된다. 이 자리에서는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우리당 정봉주 의원은 회의에서 "교수 출신인 한나라당 박재완.이주호 의원 역시 논문 중복게재, 연구업적 부풀리기, 연구비 이중수령 등의 사례가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역공을 취했다.
여야 김부총리 사퇴 불가피 한목소리
여야 의원들은 김 부총리를 상대로 ▲BK(두뇌한국)21 관련 논문 이중제출 ▲제자 논문 표절 ▲논문 중복게재 ▲논문 재탕 ▲연구비 이중수령 ▲학위거래 의혹 등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사실상 청문회 수준의 고강도 추궁을 벌였다.
김 부총리는 모두 발언에서부터 자신에 대한 언론의 의혹제기를 5가지로 나눠 조목조목 반박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김 부총리는 “저의 부도덕의 소치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데 대해 죄송하다”면서 “이 자리에 나온 것은 자리에 연연하거나 답답하고 억울해서 나온 것은 아니라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나온 것으로, 언론의 왜곡보도로 인해 교육부총리 업무는 커녕 학자로서의 양심과 전문성을 짓밟는 데 대해 이를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의혹에 대해 매 항목마다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김 부총리의 부도덕성이 드러난 이상 하루라도 빨리 물러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자진사퇴를 압박했고, 열린우리당도 "아무리 관행이었다고는 하지만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인물이 교육부총리를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사퇴압박에 가세했다.
다만 우리당 일부 의원들은 일방적인 사퇴촉구에 앞서 사실관계 규명이 우선이라며 신중 입장을 보였다.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은 "과거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관행이라고 적당히 둘러대고 넘어가려는 것은 교육계를 이끌 수장으로서의 자세가 아니며, 개혁을 내세우는 정부의 입장과도 배치된다"며 "지금의 교육혼란을 해결하는 방법은 김 부총리가 하루속히 물러나는 길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정문헌 의원은 "김 부총리는 여러 도덕적 오점으로 인해 이미 교육계와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면서 "김 부총리는 '수석침류'(漱石枕流.억지를 쓰고 실수를 정당화함)하지 말고 국가 교육의 백년지대계를 위해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주호 의원은 "중복게재 논문이 추가로 1건 더 발견돼 총 6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김 부총리의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교육위 소속 열린우리당 최재성 의원은 " 암묵적으로 횡행했던 학계와 대학내 편법 및 불법사례들에 대해서는 국민 정서상 용납이 안된다"며 "이제 잘못된 관행들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생겼는데 그런 관행에 연루된 사람이 새 역할을 맡기는 힘들다"고 꼬집었다.
같은 당 이경숙 의원은 "잘못된 관행을 부수기 위해서는 또 다른 희생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실이 아닌 것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부풀려져서는 안된다. 이 자리에서는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우리당 정봉주 의원은 회의에서 "교수 출신인 한나라당 박재완.이주호 의원 역시 논문 중복게재, 연구업적 부풀리기, 연구비 이중수령 등의 사례가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역공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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