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야구 대보복, 일본에 치욕의 '영봉패' 안겨
봉중근-임창용 완벽 계투, 김태균 결승타로 1-0 승리
한국 야구가 숙적 일본에 당한 콜드게임패의 치욕을 '영봉승'으로 설욕하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라운드(1차예선)를 1위로 통과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일 저녁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WBC 1라운드 1-2위 순위 결정전에서 4회초 김태균의 적시타로 얻은 천금같은 선제점을 끝까지 잘지켜 일본에 1-0의 극적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5와 1/3이닝 동안 산발 3안타 무실점으로 일본 타선을 철저하게 봉쇄한 한국의 선발투수 봉중근과 4회초 이종욱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결승 적시타를 날린 김태균이었다.
한국은 이날 일본과 3회말까지 팽팽한 '0의 행진'을 이어가다 4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이 볼넷을 골라 걸어나간 데 이어 2번 타자 정근우가 안타를 치고 진루, 무사 1,2루의 기회를 맞았다.
이어 3번타자 김현수가 삼진으로 물러나 1사 1,2루가 된 상황에서 한국은 이틀전 일본전에서 큼지막한 투런 홈런을 날렸던 김태균이 또다시 적시타를 날려 2루주자 이종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이때 3루로 뛰던 정근우는 일본의 정확한 중계플레이에 아웃되고 말았다. 그후 분위기가 식은 한국은 김태균이 어이없는 주루사를 당해 4회초 공격에서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한국은 이후 7회초에서도 무사 2,3루의 기회를 맞았으나 이대호의 타구를 일본 수비진이 믿기지 않는 병살플레이로 연결, 추가점을 올리는 데 실패하고 살얼음판 위를 걷는듯한 아슬아슬한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한국은 봉중근이 6회말 1사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온 이후 정현욱(1과 2/3이닝 무실점)과 류현진(1/3이닝 무실점), 임창용(1과 2/3이닝 무실점)이 빼어난 이어던지기로 일본 타선들을 원천봉쇄하면서 끝내 일본에게 영봉패를 안기는 데 성공했다.
이날 통쾌한 설욕에 성공한 한국은 아시아라운드 1위를 확정, 보너스 상금 30만달러를 확보함과 동시에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대회 2라운드에서도 강호 쿠바를 피해 호주 또는 멕시코와 1차전을 치르게 돼, 일본보다 훨씬 유리한 입장에서 4강 진출을 노릴수 있게 됐다.
한국은 일본과의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단 3점만을 내고도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아시아 야구의 맹주 자리를 지켜낸 반면, 일본은 한국과의 1차전에서 무려 14점을 뽑아내며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지만 결국 아시아 1위 자리가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단 1점도 올리지 못하는 치욕을 당하며 아시아 2등에 머무르고 말았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일 저녁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WBC 1라운드 1-2위 순위 결정전에서 4회초 김태균의 적시타로 얻은 천금같은 선제점을 끝까지 잘지켜 일본에 1-0의 극적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5와 1/3이닝 동안 산발 3안타 무실점으로 일본 타선을 철저하게 봉쇄한 한국의 선발투수 봉중근과 4회초 이종욱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결승 적시타를 날린 김태균이었다.
한국은 이날 일본과 3회말까지 팽팽한 '0의 행진'을 이어가다 4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이 볼넷을 골라 걸어나간 데 이어 2번 타자 정근우가 안타를 치고 진루, 무사 1,2루의 기회를 맞았다.
이어 3번타자 김현수가 삼진으로 물러나 1사 1,2루가 된 상황에서 한국은 이틀전 일본전에서 큼지막한 투런 홈런을 날렸던 김태균이 또다시 적시타를 날려 2루주자 이종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이때 3루로 뛰던 정근우는 일본의 정확한 중계플레이에 아웃되고 말았다. 그후 분위기가 식은 한국은 김태균이 어이없는 주루사를 당해 4회초 공격에서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한국은 이후 7회초에서도 무사 2,3루의 기회를 맞았으나 이대호의 타구를 일본 수비진이 믿기지 않는 병살플레이로 연결, 추가점을 올리는 데 실패하고 살얼음판 위를 걷는듯한 아슬아슬한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한국은 봉중근이 6회말 1사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온 이후 정현욱(1과 2/3이닝 무실점)과 류현진(1/3이닝 무실점), 임창용(1과 2/3이닝 무실점)이 빼어난 이어던지기로 일본 타선들을 원천봉쇄하면서 끝내 일본에게 영봉패를 안기는 데 성공했다.
이날 통쾌한 설욕에 성공한 한국은 아시아라운드 1위를 확정, 보너스 상금 30만달러를 확보함과 동시에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대회 2라운드에서도 강호 쿠바를 피해 호주 또는 멕시코와 1차전을 치르게 돼, 일본보다 훨씬 유리한 입장에서 4강 진출을 노릴수 있게 됐다.
한국은 일본과의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단 3점만을 내고도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아시아 야구의 맹주 자리를 지켜낸 반면, 일본은 한국과의 1차전에서 무려 14점을 뽑아내며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지만 결국 아시아 1위 자리가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단 1점도 올리지 못하는 치욕을 당하며 아시아 2등에 머무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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