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거 박지성, 위기의 한국호 구했다
후반 35분 천금의 동점골로 이란과 극적 무승부
역시 박지성이었다. 한국 축구가 박지성의 천금의 동점골로 패배의 벼랑끝에서 탈출, 월드컵 7회 연속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밤(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이란과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에서 후반 13분 이란의 네쿠남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으나 후반 35분 주장 박지성이 극적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한국이 이란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을 올린 것은 지난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예선 이후 30년만이다. 한국은 이로써 최종예선 전적 2승 2무, 승점 8점으로, 이날 평양 홈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물리쳐 승점 7점이 된 북한에 승점 1점이 앞서며 B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국은 이날 전반 35분까지 홈 팬들의 일방적 응원을 등에 업은 홈팀 이란의 강한 압박에 시달리며 고전을 거듭했다. 이후 정성훈 대신 염기훈이 투입되며 미드필드에서의 패스가 살아났고, 간간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좋은 기회를 맞는 등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나가 전반을 0대 0으로 끝냈다.
한국은 후반 초반에도 전반전 막판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선제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후반 13분 스페인 오사수나에서 활약중인 네쿠남에게 통한의 프리킥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국은 선제골 허용후 2분여만에 이근호가 이란 문전에서 노마크 헤딩 동점골 기회를 맞았으나 이근호의 헤딩 슈팅이 이란의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고, 한국팀 벤치에는 패배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됐다.
그러나 한국팀에는 빅리거 박지성이 있었다. 박지성은 후반 35분경 이란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데 이어 기성용의 프리킥 슈팅을 이란의 골키퍼가 쳐내자 탁월한 위치선정후 쏜살같이 문전 쇄도하며 다이빙 헤딩 슈팅을 성공시켰다.
박지성의 동점골로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38분 박지성을 빼고 박주영을 투입하며 역전을 노리며 이란의 문전을 쉴새없이 압박했으나 더이상 이란의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 1-1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렸을 때 한국 진영은 안도의 표정과 함께 30년만에 이란 원정에서 승점을 챙기며 조 선두를 지켜낸 만족감이 흐른 반면, 승점 6점으로 북한에 이어 3위로 처진 이란의 진영에는 침중한 기운이 흘렀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밤(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이란과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에서 후반 13분 이란의 네쿠남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으나 후반 35분 주장 박지성이 극적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한국이 이란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을 올린 것은 지난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예선 이후 30년만이다. 한국은 이로써 최종예선 전적 2승 2무, 승점 8점으로, 이날 평양 홈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물리쳐 승점 7점이 된 북한에 승점 1점이 앞서며 B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국은 이날 전반 35분까지 홈 팬들의 일방적 응원을 등에 업은 홈팀 이란의 강한 압박에 시달리며 고전을 거듭했다. 이후 정성훈 대신 염기훈이 투입되며 미드필드에서의 패스가 살아났고, 간간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좋은 기회를 맞는 등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나가 전반을 0대 0으로 끝냈다.
한국은 후반 초반에도 전반전 막판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선제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후반 13분 스페인 오사수나에서 활약중인 네쿠남에게 통한의 프리킥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국은 선제골 허용후 2분여만에 이근호가 이란 문전에서 노마크 헤딩 동점골 기회를 맞았으나 이근호의 헤딩 슈팅이 이란의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고, 한국팀 벤치에는 패배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됐다.
그러나 한국팀에는 빅리거 박지성이 있었다. 박지성은 후반 35분경 이란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데 이어 기성용의 프리킥 슈팅을 이란의 골키퍼가 쳐내자 탁월한 위치선정후 쏜살같이 문전 쇄도하며 다이빙 헤딩 슈팅을 성공시켰다.
박지성의 동점골로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38분 박지성을 빼고 박주영을 투입하며 역전을 노리며 이란의 문전을 쉴새없이 압박했으나 더이상 이란의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 1-1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렸을 때 한국 진영은 안도의 표정과 함께 30년만에 이란 원정에서 승점을 챙기며 조 선두를 지켜낸 만족감이 흐른 반면, 승점 6점으로 북한에 이어 3위로 처진 이란의 진영에는 침중한 기운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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