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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미래에셋과 5년간 75억원에 스폰서 계약

빠르면 오늘 새 스폰서 로고 새겨진 모자 쓰고 라운딩

올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 정식 데뷔하는 신지애가 미래에셋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다.

미래에셋 자산운용은 6일 “신지애와 1년 연봉 10억원, 5년간 50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스폰서 계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기본 조건 외에도 대회 우승시 인센티브로 연간 최대 5억원을 보너스로 받을 수 있어 최대 75억원에 이른다.

미래에셋이 이날 공개한 신지애에 대한 스폰서 액수는 이전 신지애의 스폰서였던 하이마트의 스폰서 액수에 비해 10배나 오른 파격적인 수준이다.

미래에셋은 “국내외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신지애가 국내는 물론 해외 금융시장에서도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미래에셋의 브랜드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이번 스폰서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지애는 하이마트와 3년 계약 만료를 앞둔 지난해 가을부터 연장계약에 대해 협의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해 하이마트와 결별한 이후 스폰서를 정하지 못해 지난 5일 개막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개막전 ANZ레이디스마스터스에 아무런 로고가 새겨지지 않은 모자를 쓰고 출전했다.

미래에셋이 신지애의 새 스폰서로 결정됨에 따라 신지애는 빠르면 6일 계약체결 직후부터 새 스폰서 로고를 달고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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