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베르, 부상 딛고 유럽피겨선수권 남자싱글 우승
고양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도중 부상으로 기권
작년 12월 고양에서 열린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도중 고질적인 등부상이 재발하며 기권했던 남자 피겨 스케이팅 스타 브리앙 주베르(프랑스, 세계랭킹 2위)가 유럽선수권을 제패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주베르는 23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145.11점을 얻어 쇼트 프로그램과의 합계 점수 232.01점(쇼트프로그램 86.90점)으로, 2위 사무엘 콘테스티(이탈리아, 220.92점)와 3위 케빈 판 데르 페런(벨기에, 219.36점)을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였던 토마스 베르너(체코, 세계랭킹 1위)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선전했으나 프리 스케이팅에서의 부진으로 6위(207.98)에 그쳤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주베르는 이날 이번 대회를 며칠 앞두고 변경한 새 프로그램 '매트릭스 리로디드(Matrix Reloaded)'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쥬베르는 프리 스케이팅 연기에서 두 차례 시도할 예정이던 쿼드러플(공중 4회전) 점프를 한 차례 뛰는데 그친 데 이어 트리플 러츠에서는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를 저질러 감점을 당했고, 트리플 플립에서도 롱에지 판정을 받아 다운 그레이드를 받는 등 규정점프 8개 중 4개의 점프에서 실수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최고난도인 레벨 4를 받는 등 스텝과 스핀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아 우승을 지켜냈다.
주베르는 우승직후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2주 전만 해도 등이 아파서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뛰지 못했다"며 "통증을 이겨내고 따낸 타이틀이어서 더욱 값지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베르는 이어 "쿼드러플 점프는 앞으로 이 종목의 승부를 좌우하는 기술이 될 것"이라며 "3월에 LA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쿼드러플 점프를 3번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베르는 23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145.11점을 얻어 쇼트 프로그램과의 합계 점수 232.01점(쇼트프로그램 86.90점)으로, 2위 사무엘 콘테스티(이탈리아, 220.92점)와 3위 케빈 판 데르 페런(벨기에, 219.36점)을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였던 토마스 베르너(체코, 세계랭킹 1위)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선전했으나 프리 스케이팅에서의 부진으로 6위(207.98)에 그쳤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주베르는 이날 이번 대회를 며칠 앞두고 변경한 새 프로그램 '매트릭스 리로디드(Matrix Reloaded)'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쥬베르는 프리 스케이팅 연기에서 두 차례 시도할 예정이던 쿼드러플(공중 4회전) 점프를 한 차례 뛰는데 그친 데 이어 트리플 러츠에서는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를 저질러 감점을 당했고, 트리플 플립에서도 롱에지 판정을 받아 다운 그레이드를 받는 등 규정점프 8개 중 4개의 점프에서 실수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최고난도인 레벨 4를 받는 등 스텝과 스핀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아 우승을 지켜냈다.
주베르는 우승직후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2주 전만 해도 등이 아파서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뛰지 못했다"며 "통증을 이겨내고 따낸 타이틀이어서 더욱 값지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베르는 이어 "쿼드러플 점프는 앞으로 이 종목의 승부를 좌우하는 기술이 될 것"이라며 "3월에 LA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쿼드러플 점프를 3번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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