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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홈페이지, 우승후보 그룹서 한국 제외

일본, 미국, 쿠바 등 5개국 우승후보. 한국은 다크호스로 분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홈페이지가 한국을 오는 3월 열리는 제2회 WBC 우승후보 그룹에서 제외하는 대신 다크호스로 분류했다.

WBC 공식 홈페이지는 20일(한국시간) 한국을 푸에르토리코, 멕시코 등 다크호스 그룹으로 분류된 국가들 가운데 가장 먼저 언급하면서 "한국은 작년 열린 베이징올림픽에서 쿠바대표팀을 꺾었을 뿐 아니라 지난 2006년 열린 1회 대회에서는 깜짝 3위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WBC가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지목한 국가는 WBC 초대 챔피언 일본을 비롯해 미국, 도미니카 공화국, 베네수엘라, 쿠바 등 5개 국가다.

WBC는 일본에 대해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레드삭스)가 이끄는 팀으로 소개하며 "로스터에서 스타 파워를 느낄 수 있다."며 "우에하라 고지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함에 따라 명단에서 빠졌지만 여전히 디펜딩 챔피언"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쿠바에 대해서는 "최근 38차례의 국제 대회에서 결승전에 올랐다."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망명하려는 투수 야델 마르티와 외야수 야세르 고메스가 없어도 여전히 우승 후보이며 비록 3년전 일본에 패해 우승컵을 넘겨주긴 했지만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WBC는 특히 쿠바가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에 져 은메달에 그친 아픔을 이번 대회를 통해 설욕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우승후보로 분류된 도미니카는 "1번부터 9번까지 피해갈 수 없는 타자들로만 채워져 있다."고 소개됐고, 미국은 "(지난 대회에 비해) 개선됐다"고 간략하게 소개되는데 그쳤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최근 국가대표를 은퇴한 박찬호(필라델피아 필리스) 대신 윤규진(한화이글스)을 포함시킨 WBC 예비엔트리 4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2 8
    고마해라

    시시하다
    알짜는 빠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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