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박근혜-이명박-손학규, 모두 수해현장 속으로

정치적 논쟁 잠시 접고 민생 행보 본격화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당내에서 불거진 논란을 잠시 접고 일제히 수해복구 현장 속으로 향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 19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강원 정선지역을 방문했다. 지난달 16일 당 대표 퇴임 이후 사실상 첫 공식 대외활동을 수해복구로 잡은 것이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행자위 전체회의에서 호우 피해현황 및 복구대책을 보고 받고 신속한 구호와 복구를 위한 예산집행 실태와 개선 방안에 대해 질의하고 상습 피해지역에 대한 근본적 대처방안과 선제예방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이명박 전 시장도 비슷한 행보를 보일 예정이다. 당초 이 전 시장은 고향인 포항지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수해로 인한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기 때문에 일정을 변경했다.

이 전 시장은 자신의 팬클럽인 '엠비프렌즈' 등과 함께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진부 지역에서 수해복구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동편은 전세버스를 이용할 계획이고, 그 지역에서 취침까지 취할 예정이다.

전국을 순회하며 '100일 민심대장정'을 벌이고 있는 손학규 전 지사도 계획된 예정에서 잠시 이탈, 수해로 인한 이재민 구호에 나설 예정이다.

손 전 지사는 20일부터 21일까지 충북 단양에서 한나라당 당직자 40여명과 함께 수해로 인한 이재민 구호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손 전 지사의 이 같은 행보는 지난 13일 경남 진주 지역에서 수해복구 사업에 참여한 이후 두 번째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