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3월 위기설, 국익 해치는 일"
정정길의 '내년 봄 체제위기설'은 언급 회피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최근 일부 언론에서 3월 위기설이 나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부 언론을 보면 내년 3월말에 회계연도 결산을 앞두고 일본 금융회사들이 자본회수에 들어가 외환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주장을 하는데 내년 1분기 중에 만기가 도래하는 일본계 외채는 10억달러 수준에 불과하다"며 "수치만 봐도 얼마나 과장이 돼 있는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정정길 대통령실잘이 내년 봄 체제위기가 발발할 수도 있다고 말해 '3월 위기론'을 불 붙이는 계기를 제공한 데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그는 자동차업계 지원설에 대해선 "관련업계 요청이 들어와서 관계부처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하겠다고 결정된 것은 없다"며 "해당업체들이 실물경제 위기로 큰 위기를 겪는 현실을 고려해 빠른 시일 내에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고, 내일 지식경제부에서 실물경기와 관련된 업체의 지원방안에 대한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이라며 지원을 검토중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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