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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노조 "차기사장 구모씨 내정설 파다"

"구모씨, 외부에서 사내인사 끌어들여 줄 세우고 있어"

새 사장 선임을 앞두고 있는 YTN의 노조가 2일 또다시 특정인사 내정설을 거론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YTN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상파 방송사 출신 구모씨가 내정됐다는 설이 사내외에 파다하다. 현실을 직시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노조는 이어 "도대체 그가 YTN 현안에 무슨 대답을 내놓고 있단 말인가? 오히려 그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낙하산’임을 자임하며 YTN 사장에 안착할 것이라는 망발을 늘어놓지 않았던가? 그것도 모자라 외부에서 사내 인사들을 끌어들여 벌써부터 줄 세우기에 나서고 있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며 "우리는 이처럼 전근대적이고 시대착오적인 방법으로 회사를 ‘접수’하려는 기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조는 또 "신문사 출신 이모씨와 자회사 사장을 역임했던 배모씨도 나선다 한다. 그들 역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이제 왜곡될 대로 왜곡된 차기 사장 선임 과정을 다시금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며 "사장추천위원회는 통과의례가 돼서는 안 된다. 실질적 공모를 통해 추려낸 후보자에 대한 혹독한 검증 과정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한 "외부에 의탁해 개인의 영달을 꾀하는 일부 사내 인사들에게도 명백히 경고한다"며 "혼란을 틈타 분파주의를 조장하는 행위는, 그 어떤 명분으로도 합리화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7 9
    두나회

    떡값동기들이 밀어주겠지
    비떡값 출신들이 들어서면
    불안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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