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7일째 급등, 120달러 돌파 초읽기
119.37달러로 장 마감, 미국 항공주가 폭락
국제유가가 공급부족 우려와 달러약세 영향으로 7일째 급등하며 배럴당 119달러를 넘어서면서 120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23일 <CNN머니>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1.89달러(1.6%) 오른 119.37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결제되는 WTI 5월물은 장종료 직전 배럴당 119.90달러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6월 인도분 WTI는 배럴당 1.39달러 오른 118.02달러로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의 집결지인 스코틀랜드 그랜지머스 정유시설 노조의 파업 임박소식과 나이지리아 반군의 송유관 공격,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동결의지 등도 유류 급등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달러-유로 환율이 사상 처음으로 1.60달러를 넘어서는 등 계속되는 달러화 약세도 악재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120달러 시대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130달러대까지 수직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국제유가 폭등과 기대에 못미친 기업들의 실적으로 인해 뉴욕증시는 이날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4.79포인트(0.82%)하락한 1만2720.2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2.23포인트(0.88%) 밀린 1375.94,
나스닥지수는 31.10포인트(1.29%) 떨어진 2376.94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폭등으로 특히 항공주들이 폭락을 거듭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의 모기업 UAL은 무려 37% 급락했다. 이날 UAL은 1분기 매출이 7.7%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유 가격 급등으로 5억37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 적자폭이 전년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역시 지난주 손실을 발표한 컨티넨털 에어라인과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17%, 15%씩, 델타 에어라인도 17% 곤두박질쳤다. 에어트랜 역시 3480만달러의 손실을 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20% 급락한 3.65달러로 내려앉았다.
23일 <CNN머니>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1.89달러(1.6%) 오른 119.37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결제되는 WTI 5월물은 장종료 직전 배럴당 119.90달러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6월 인도분 WTI는 배럴당 1.39달러 오른 118.02달러로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의 집결지인 스코틀랜드 그랜지머스 정유시설 노조의 파업 임박소식과 나이지리아 반군의 송유관 공격,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동결의지 등도 유류 급등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달러-유로 환율이 사상 처음으로 1.60달러를 넘어서는 등 계속되는 달러화 약세도 악재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120달러 시대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130달러대까지 수직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국제유가 폭등과 기대에 못미친 기업들의 실적으로 인해 뉴욕증시는 이날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4.79포인트(0.82%)하락한 1만2720.2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2.23포인트(0.88%) 밀린 1375.94,
나스닥지수는 31.10포인트(1.29%) 떨어진 2376.94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폭등으로 특히 항공주들이 폭락을 거듭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의 모기업 UAL은 무려 37% 급락했다. 이날 UAL은 1분기 매출이 7.7%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유 가격 급등으로 5억37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 적자폭이 전년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역시 지난주 손실을 발표한 컨티넨털 에어라인과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17%, 15%씩, 델타 에어라인도 17% 곤두박질쳤다. 에어트랜 역시 3480만달러의 손실을 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20% 급락한 3.65달러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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