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민주, 15일 원내대표 협상 합의
민주 '4월 임시국회' 주장, 한미FTA 처리도 반대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은 15일 오전 10시 임시국회 소집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국회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최재성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기다리다 못해 김효석 원내대표가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에게 전화해 만나 협의하자고 했다"며 "내일 오전 10시 국회귀빈식당에서 양당 원내대표간의 회동이 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원내대표 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요구한 5월 국회가 아닌 4월 국회를 한나라당 측에게 제안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5월은 원 구성 협상과 또 18대 개원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라며 "그래서 4월 민생국회를 먼저 열고 그 다음에 원 구성 협상이나 개원 준비에 여야가 만전을 기여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21일부터 임시국회를 열 것을 희망하면서도 정부와 한나라당이 추진하려고 하는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와 출자총액 폐지를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개정에 대해서는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 대변인은 "한나라당과 청와대가 얘기하는 민생국회 법안을 보면 '민생'자를 붙이기 쑥스러운 것이 대부분"이라며 "최소한 민생법안이라 하면 민생과 직결된 시급을 다투는 법안인데, 한미FTA나 대기업을 위한 법안은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민생법안이라 할 수 없다"고 수용 불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최재성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기다리다 못해 김효석 원내대표가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에게 전화해 만나 협의하자고 했다"며 "내일 오전 10시 국회귀빈식당에서 양당 원내대표간의 회동이 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원내대표 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요구한 5월 국회가 아닌 4월 국회를 한나라당 측에게 제안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5월은 원 구성 협상과 또 18대 개원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라며 "그래서 4월 민생국회를 먼저 열고 그 다음에 원 구성 협상이나 개원 준비에 여야가 만전을 기여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21일부터 임시국회를 열 것을 희망하면서도 정부와 한나라당이 추진하려고 하는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와 출자총액 폐지를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개정에 대해서는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 대변인은 "한나라당과 청와대가 얘기하는 민생국회 법안을 보면 '민생'자를 붙이기 쑥스러운 것이 대부분"이라며 "최소한 민생법안이라 하면 민생과 직결된 시급을 다투는 법안인데, 한미FTA나 대기업을 위한 법안은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민생법안이라 할 수 없다"고 수용 불가 입장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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