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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전 시청률 73.7%, MBC가 1위

MBC '차범근-차두리 특수' 톡톡히 누려

지상파방송 3사가 동시에 중계한 태극전사들의 2006 독일 월드컵 토고전의 시청률 합계가 73.7%에 달했다. 거의 전국민이 TV 앞에 모여 대표팀의 선전에 성원을 보냈다는 얘기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3일 오후 9시20분부터 방영된 MBC의 '특집 MBC 2006 독일 월드컵' 시청률은 무려 31.4%로 KBS1과 SBS의 시청률을 압도적 차이로 앞섰다. 같은 시간 방송된 '특집 KBS1 2006 독일월드컵'과 SBS의 '특집 SBS 2006 독일 월드컵'의 시청률은 각각 26.2%와 16.1%에 그쳤다. MBC의 선전은 차범근-차두리 부자의 해설에 힘입은 바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종합시청률 73.7%는 역대 최고 시청률에 맞먹는 수치.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한국-벨기에전과, 2002년 한일 월드컵의 한국 첫 경기 폴란드전은 각각 74.7%와 74.1%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같은 시간 영화 'B형 남자친구'와 '상상플러스'를 방영한 KBS2의 시청률은 각각 2.9%와 7.2%였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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