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소비지수 5년래 최저, 주택값 사상최대 급락
미국경기침체 가속, 美주가도 혼조세
미국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2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 가격 역시 사상 최대폭으로 하락하는 등 미국경제 침체가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AP통신에 따르면, 민간 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25일(현지시간) 지난 2월 76.4를 기록했던 소비자신뢰지수가 3월에 64.5로 급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높은 물가 상승과 일자리 감소 현상으로 인한 미국 경제 침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이는 월가 분석가들이 당초 예상했던 73.0에 크게 낮은 수치다.
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2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 가격이 지난 1월 사상 최대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버트 쉴러 예일대학교 교수와 칼 케이스 웨슬리대 교수가 지난 1980년대 만들어낸 S&P/케이스쉴러 주택 가격지수는 1월에 전년동기보다 10.7% 하락했으며, 전월대비로는 2.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5% 하락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이 지수는 전달 9% 떨어진 것을 비롯해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주택 가격 하락은 주택 압류율 증가에 따른 매물 급증, 대출 기준 강화 등이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라스베이거스와 마이애미의 주택 가격 하락폭이 19.3%로 주요 대도시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회사 리먼브러더스의 미셸 메이어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재고가 많이 쌓이는 한 주택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주택 담보 압류율 증가도 재고를 늘려 주택 가격을 하락시키는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이 우울한 경기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에 비해 16.04포인트(0.13%) 떨어진 1만2532.60으로 마감한 반면, S&P500지수는 3.11포인트(0.23%) 상승한 1352.99, 나스닥종합지수는 14.30포인트(0.61%)오른 2341.05를 각각 기록했다.
26일 AP통신에 따르면, 민간 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25일(현지시간) 지난 2월 76.4를 기록했던 소비자신뢰지수가 3월에 64.5로 급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높은 물가 상승과 일자리 감소 현상으로 인한 미국 경제 침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이는 월가 분석가들이 당초 예상했던 73.0에 크게 낮은 수치다.
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2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 가격이 지난 1월 사상 최대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버트 쉴러 예일대학교 교수와 칼 케이스 웨슬리대 교수가 지난 1980년대 만들어낸 S&P/케이스쉴러 주택 가격지수는 1월에 전년동기보다 10.7% 하락했으며, 전월대비로는 2.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5% 하락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이 지수는 전달 9% 떨어진 것을 비롯해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주택 가격 하락은 주택 압류율 증가에 따른 매물 급증, 대출 기준 강화 등이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라스베이거스와 마이애미의 주택 가격 하락폭이 19.3%로 주요 대도시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회사 리먼브러더스의 미셸 메이어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재고가 많이 쌓이는 한 주택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주택 담보 압류율 증가도 재고를 늘려 주택 가격을 하락시키는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이 우울한 경기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에 비해 16.04포인트(0.13%) 떨어진 1만2532.60으로 마감한 반면, S&P500지수는 3.11포인트(0.23%) 상승한 1352.99, 나스닥종합지수는 14.30포인트(0.61%)오른 2341.05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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