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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4월15일 하버드대 총장 초청 방미

하버드.포틀랜드.터프스대 등 방문, 북미.한미관계 5회 강연

김대중 전 대통령이 4.9 총선 직후인 내달 15일부터 25일까지 10박 11일 동안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미국 포틀랜드와 보스턴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포틀랜드대학과 포틀랜드 시장, 전미국제문제협의회(WAC), 하버드대 총장, 터프스대 플레처스쿨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김 전 대통령은 작년 9월에 이어 7개월만에 다시 미국 방문길에 나선다.

김 전 대통령은 방미 기간 5차례의 강연과 연설을 통해 6자회담의 성공과 북핵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및 안정을 위해 미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은 내달 17일 포틀랜드 대학이 마련한 '노벨평화 강연'에 참석하고 18일에는 지역 경제인 오찬연설 및 WAC 주관 강연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미 북서부의 유력도시인 포틀랜드시는 4월18일을 '김대중의 날(Kim Daejung's Day)'로 선포하고 한미 양국민간 우호 협력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은 이어 22일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23일 터프스대 플레처스쿨에서 6자회담과 동북아 정세, 한반도 장래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하버드대 드루 파우스트 총장, 주한미대사를 지낸 플레처스쿨의 스티븐 보즈워스 학장 등 주요 인사들과 환담할 예정이다.

이번 미국 방문은 4.9총선에서 목포에 무소속 출마하는 박지원 비서실장과 하태윤.윤철구 비서관이 수행한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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