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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업-박지원, 공천 재심 요청

무소속 출마 명분쌓기? DJ, 침묵으로 일관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 김홍업 의원과 측근 박지원 비서실장이 7일 손학규.박상천 통합민주당 대표에게 공천 재심을 요구하는 서신을 발송했다.

김 의원은 "당선 이후 불과 1년도 안 돼서 이미 심판이 끝난 문제를 가지고 이번에는 일부 언론과 상대방도 아닌 제가 헌신한 당에서 이 문제를 이유로 저를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것이 너무도 서글프기만 하다"며 재심을 촉구했다.

박 전 실장은 "대북송금특검에서 150억 뇌물 수수는 무죄판결을 받았다"며 "대북송금 관련 법률 위반사항을 조사하다가 알선수재혐의가 추가되었지만 1억원의 수표추적 결과 단 한 푼도 제가 개인적으로 사용되지 않았음이 입증됐다"며 재심을 요구했다.

그러나 박재승 공심위원장은 재심 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들의 서신 발송이 무소속 출마 등 다음 수순을 겨냥한 명분쌓기가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한편 김대중 전대통령이 김홍업 등의 공천 탈락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여론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현재 김홍업-박지원은 무소속 출마를 강력 희망하고 있으나,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가 낙선할 경우 김 전대통령에게 치명타가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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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6 6
    아하하

    박재승이 개엄군이다
    지역토호들을 싹쓸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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