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야스쿠니, '전범 예찬' 한글 팜플렛 파문
"한국인, 최근 야스쿠니신사 참배객 늘고 있다" 주장도
일본 A급 전범을 합사하고 있는 일본 도쿄도의 야스쿠니(靖國) 신사가 7일 A급 전범들을 "연합국 주도 재판에서 일방적으로 전범이 됐다"며 전범들을 미화한 한글 및 중국어 팜플렛을 만들어 배포하기 시작해 파문이 일고 있다.
7일 일본의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야스쿠니 신사는 7일 한글과 중국어로 번역한 팜플렛을 최초로 제작해, 희망하는 참배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팜플렛에는 제2차 세계대전후의 도쿄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전범에 대해 "연합국 주도의 재판에서 일방적으로 전쟁 범죄인이 됐다"고 기술돼 있다.
야스쿠니 신사는 번역본을 제작한 이유에 대해 "최근 대만을 포함해 한국과 중국의 참배자들이 늘고 있어, 이들 외국인에게 야스쿠니 신사를 보다 잘 알리고 싶어서"라고 주장했다.
문제의 팜플렛은 이처럼 일본 전범을 옹호하는 동시에, 태평양전쟁과 중-일전쟁을 "대동아전쟁" "지나사변"이라며 일본군국주의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팜플렛은 이들 전쟁에 대해 "일본의 독립을 지키고 아시아 각국과 함께 번영하기 위해 전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묘사하고 있다.
이처럼 극우적 내용의 팜플렛을 한글과 중국어로 제작해 배포하기 시작한 것은 한국-중국에 대한 노골적 도발이어서 앞으로 커다란 파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외교가 일각에서는 이같은 팜플렛 제작이 최근 일본 정치권내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데 따라 고이즈미 퇴임후에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국제적 갈등요인화함으로써 일본 정치인들의 신사 참배를 지속화하기 위한 꼼수에 따른 게 아니냐는 분석도 하고 있다.
7일 일본의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야스쿠니 신사는 7일 한글과 중국어로 번역한 팜플렛을 최초로 제작해, 희망하는 참배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팜플렛에는 제2차 세계대전후의 도쿄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전범에 대해 "연합국 주도의 재판에서 일방적으로 전쟁 범죄인이 됐다"고 기술돼 있다.
야스쿠니 신사는 번역본을 제작한 이유에 대해 "최근 대만을 포함해 한국과 중국의 참배자들이 늘고 있어, 이들 외국인에게 야스쿠니 신사를 보다 잘 알리고 싶어서"라고 주장했다.
문제의 팜플렛은 이처럼 일본 전범을 옹호하는 동시에, 태평양전쟁과 중-일전쟁을 "대동아전쟁" "지나사변"이라며 일본군국주의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팜플렛은 이들 전쟁에 대해 "일본의 독립을 지키고 아시아 각국과 함께 번영하기 위해 전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묘사하고 있다.
이처럼 극우적 내용의 팜플렛을 한글과 중국어로 제작해 배포하기 시작한 것은 한국-중국에 대한 노골적 도발이어서 앞으로 커다란 파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외교가 일각에서는 이같은 팜플렛 제작이 최근 일본 정치권내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데 따라 고이즈미 퇴임후에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국제적 갈등요인화함으로써 일본 정치인들의 신사 참배를 지속화하기 위한 꼼수에 따른 게 아니냐는 분석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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