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측 "조희대 사퇴요구는 히틀러 재림" vs 추미애 "한 통속"
추미애 “조희대 대법원장 물러나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권력에 서열이 있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이어 '대법원장의 사퇴 요구에 공감한다'는 대통령실의 발언은 선출된 권력은 자의적으로 무한정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단 '선출 독재'를 정당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대법원장 사퇴 요구는 선출 독재의 정당화이자 히틀러의 재림"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추 의원은 이에 16일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측 기사를 첨부한 뒤, "조희대 대법원장의 책임을 촉구하자 재판도 불응하는 윤석열이 즉각 엄호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관저에서 경호원을 동원해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했던 내란범 윤석열, 총기 사용도 불사하라했던 윤석열, 그를 간신히 체포했더니 조희대가 인사한 지귀연이 형사소송법을 위반해 다시 석방했고 재판에 9차례 불출석하고 있다"고 윤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내란범 윤석열과 그가 엄호하는 조희대는 내란 재판을 교란하는 한 통속인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과 조 대법원장을 '한 통속'으로 규정했다.
그는 "팬티 바람으로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도 거부하고 재판도 불응하는 윤석열로부터 법원은 존재 자체를 부정 당하고 있는 판에 조직의 수장이 팔뚝질해야 할 데가 신속한 재판을 바라는 국민과 국민을 대의한 국회가 아니다"라며 "재차 촉구한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물러나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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