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주진우, 특검수사 피하려 도피성 출마"
"주진우, 출마로 도망쳐도 특검수사 피할 수 없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횡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을 젊고 강한 보수로 탈바꿈시키겠다는데 핑계도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주진우 의원은 순직 해병 특검의 수사 대상이다. 주진우 의원은 ‘02-800-7070’ 번호와 당일 통화한 사실이 명백히 드러나 있다"며 "주 의원은 1년 전 44초 통화한 것을 어떻게 기억하느냐고 강변했지만, 해당 번호가 윤석열의 전화번호로 밝혀진 이상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은 뻔뻔한 거짓말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의원은 당시 윤석열을 보좌하는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이었다. 대체 무슨 대화를 나눴기에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냐"고 반문했다.
그는 "경우에 따라서는 즉시 피의자로 전환될 수도 있는데 무슨 당대표 출마냐? ‘방탄 출마’라니 당이 어떻게 되든 자신만 살겠다는 파렴치한이 당대표로 나설 자격은 없다"며 "비겁하게 출마로 도망친다고 해도 수사에서 벗어날 수 없다. 주진우 의원은 특검 수사를 피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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