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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다-김영남씨 가족, 16일 서울에서 회동

납북자가족모임 방한 주선...납북실태 보고대회 등 참석

일본인 납치피해자 요코다 메구미(横田めぐみ)의 부친 요코다 시게루(73.横田滋)씨와 남동생 데쓰야(37.哲也)씨가 15일 오후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김영남씨 모친은 27일 일본 방문해 중의원 청문회 참석

15일 일본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요코다 가족들이 메구미(실종 당시 13세)의 남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는 납북 고교생 김영남(당시 16세)씨의 모친 최계월(82)씨와 누나 영자(48)씨 등과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재 수협중앙회 건물 내 납북자가족모임 사무실에서 첫 면담할 예정이다.

<교도통신>은 이날 요코다 가족의 한국 방문에는 일본의 납북자 모임인 '북한에 의한 납치피해자가족 연락회' 마쓰모토 테루아키(增元照明) 사무국장과 '북한에 의한 피랍자 가족 연락회'(가족회)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부회장, 납치피해자 가족인 히라노 후미코(平野富美子) 등이 동행한다고 보도했다.

이날 메구미-김영남 씨 가족은 납북자 송환 및 특별법 제정 납북실태 보고대회를 통해 상봉 장면을 보여주고 기자회견도 열 계획이다.

이들은 또 한국내 납북자들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납북자가족협의회(회장 최우영)와 6ㆍ25전쟁 납북인사가족협의회(대표 이미일) 사무실을 방문해 한국 납북자 가족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김영남씨 모친 최계월씨와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 등은 27일 일본을 방문해 중의원 청문회 등에 참석할 계획이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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