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무인기에 대한 무책임한 답변은 국민 무시"
"국민을 북한의 도발 위협에 방치하지 말라"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국회 국정감사에서 무인기 출격과 관련해 국방부 장관은 '그런 적이 없다', '확인해 보겠다'고 답변했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주장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수개월째 계속되는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과 확성기 방송으로 불안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국가 안보 최고 책임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긍정도 부정도 아닌 식의 무책임한 답변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더 이상 국민을 북한의 도발 위협에 방치하지 말라"며 "국민께 상황을 정확하게 알리고 공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유일한 길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