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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민주당, 박원순 성폭력 부인 다큐에 왜 침묵하나"

"민주당 의원들이 대표 지낸 단체 이름은 찾아볼 수 없어"

국민의힘은 28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을 부인하는 다큐멘터리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이 개봉 철회를 촉구하고 나선 것과 관련, "민주당은 해당 다큐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국민적 분노가 들끓는 와중에도 중단을 요구하는 단 한마디의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며 민주당의 침묵을 질타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적 분노를 모아 어제 46개 여성단체가 모여 해당 다큐의 개봉을 철회하라는 목소리를 냈지만, 그 속에서 민주당 남인순 의원, 김상희 의원이 대표를 지낸 여성단체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힐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여전히 겉으로는 침묵하며, 속으로는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해당 다큐에 동조하는 것은 아닌가"라며 "'대부분 혐의가 인정되지 못했다'는 망언까지 서슴지 않으며 다큐의 제작을 밀어붙인 것이 침묵‘해’주는 민주당 때문은 아닌가"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국민께서는 지난해 '박원순 시장만 살아있었다면 이태원 참사는 없었을 것'이라는 글을 공유한 민주당 최고위원의 인식이 어쩌면 지금 민주당의 인식일 것이라는 의구심을 갖고 계신다"며 "민주당은 해당 다큐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침묵은 ‘무언의 긍정’일 뿐"이라며 즉각적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아울러 "인권위 역시 해당 다큐의 상영금지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남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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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이만배

    정신대 모집해 보낸 색기의 아들이 친일파 타령한걸 감춰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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