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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CJ, 이번엔 스튜디오드래곤 '횡령 쇼크'

CJ CGV는 5거래일 연속 하락 행진

'더 글로리'를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이 27일 사내에서 발생한 횡령 사고와 김영규 공동대표 사임으로 6%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보다 5.89% 내린 5만4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5만1천500원까지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CJ ENM의 드라마 제작 계열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예기치 못한 주가 급락은 CJ CGV의 대규모 유상증자로 CJ그룹주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발발, CJ그룹을 더욱 침통하게 만들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전날 장 마감 뒤 김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김 대표는 갑작스러운 사임은 내부에서 제기된 회삿돈 횡령 사고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16년 설립된 CJ ENM의 계열사로 대표작으로는 최근 넷플릭스에서 폭발적 인기를 끈 '더 글로리'를 비롯해 '나의 아저씨', '미스터션샤인' 등이 있다.

한편 CJ CGV는 이날도 대형 유상증자 쇼크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2.04% 추가하락, 5거래일째 하락행진을 이어갔다.

그룹주인 CJ 주가도 1.96% 추가하락하며, 스튜디오드래곤 모기업인 CJ ENM 1.24% 하락하는 등 그룹주들이 전반적으로 맥을 못췄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가는배

    얼마 먹었는데? 천억은 먹어야지. 10조 빼먹은 놈들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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