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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증자' SK이노베이션 주가 6% 급락. SK도 동반하락

2027년까지 미국에 5조1천억 투자

매머드 유상증자를 결정한 SK이노베이션의 주가도 26일 6% 넘게 급락했다. CJ CGV에 이어 SK이노베이션도 대형 유사증자의 후폭풍에 휘말린 양상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코스피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 거래일보다 1만1100원(6.08%) 떨어진 17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주사인 SK의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6600원(4.17%) 떨어진 15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3일 장 마감 후 1조1천8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다. 발행 신주는 819만주로 현재 주식(9246만5564주)의 8.8%이며, 신주 발행 가격은 현행 주가보다 크게 낮은 주당 14만3천800원이었다.

자금조달 목적은 시설자금 4천185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4천92억원, 채무상환 3천500억원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27년까지 미국에 5조1천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이는 SK이노베이션 역사상 최대규모 단일 투자로, 앞으로도 상당기간 투자자금 조달을 해야 할 상황이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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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

    시설자금 과 타법인인수자금외에도
    채무상환금 조차도 없어서

    저런 대기업도 쌓아놓은 유보금이 전혀 없어서

    손ㅅ쉬깁게 주주배정 증자로 채무상환하는 코스닥 부실기업 과 같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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