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학회장 "나와 가족 살해하겠다는 협박 메일까지 와"
"위메이드, 진실 공개 안하면 검찰에 의해 강제로 밝혀질 것"
위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0일 성명서를 통해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업체의 국회 로비, 위믹스 이익공동체 존재 가능성을 제기한 뒤로 학회에 대한 비방과 인신공격이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가 자신을 고소한 데 대해서도 "위믹스가 상장 폐지됐을 때 DAXA(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를 비난한 것처럼, 자신의 과오를 진지하게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공격해 위기를 모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언론 보도를 통해 위메이드 임직원이 지난 3년간 국회를 14차례 방문한 사실이 알려졌다"면서 "위메이드만 국회를 방문한 횟수가 14번이면, P2E를 합법화하기 위한 관련 협단체 관계자는 도대체 몇 번이나 국회를 찾았겠느냐"고 반박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위메이드와 장현국 대표는 코인게이트에 대한 진실을 말하고, 여당 진상조사단에 약속한 자료 제출도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만일 진실을 고백하지 않는다면 결국 검찰에 의해 강제로 진실이 밝혀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위메이드는 입법 로비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으나,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 등은 입법 로비가 있었다고 증언하고 있어 논란은 확산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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