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한겨레> 조사, 尹지지율 40% 돌파

국민의힘 지지율, 민주당 앞서. 내년총선 견제론-안정론 팽팽

2023-01-02 08: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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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의 신년 여론조사 모두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40.3%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51.8%, 모름‧무응답은 7.9%였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연령별로 20대 28.0%, 30대 31.3%, 40대 26.0%, 50대 35.3%, 60대 59.9%, 70대 이상 67.8% 등이었다.

<주간조선> 의뢰로 <케이스탯리서치>가 지난해 10월 14~15일 실시한 조사와 비교하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0.2%에서 10.1%포인트 상승했다. 응답자의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55.4→70.0%)에서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중도층(26.8→33.0%)과 진보층(8.5→17.5%)에서도 올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5.8%, 민주당 30.7%, 정의당 3.9% 등이었고 지지 정당이 없거나 모름‧무응답 등 무당층(無黨層)은 28.1%였다.

10월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8.2%에서 2.4%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도 36.6%에서 5.9%포인트 낮아진 반면 무당층은 19.4%에서 28.1%로 늘었다. 무당층은 20대(41.8%)와 중도층(38.2%)에서 많았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사용한 전화면접원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한겨레> 여론조사도 비슷하게 나왔다.

<한겨레>가 여론조사업체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26~27일 전국 성인 1천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1.5%, 부정평가는 54.9%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9.7%, 민주당 34.2%, 정의당은 4.8%,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는 무당층은 19.8%다.

내년 총선과 관련해선 정권 견제론과 안정론이 팽팽했다.

‘차기 총선에서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45.7%,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44.1%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모름·무응답’ 비율은 10.3%였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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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한겨레> 조사, 尹지지율 40% 돌파

국민의힘 지지율, 민주당 앞서. 내년총선 견제론-안정론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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