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오늘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수해 위로 친서
"양국 정상간 최초의 서신. 답신 있을 수도 있어"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오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북한의 집중호우에 대한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서한에서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고통이 해소되기를 바라며, 우리 측도 복구에 필요한 협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머지않아 평양에서 남북간의 평화와 공동번영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룰 것을 기대한다"며 오는 10월초로 미뤄진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치러지기를 희망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어제 오후 4시 청와대에서 열린 안보정책회의에서 (서신 전달이) 제안돼 논의된 뒤 이를 오늘 오전 참모들이 대통령께 건의, 대통령이 승인하고 우리쪽 연락관이 판문점에서 북측 연락관을 집접 만나 편지 원본을 전달했다"며 "이번 서신은 남북 양 정상 간 최초의 공식서한이란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정일 위원장의 답신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있을 수도 있으나 꼭 온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노 대통령은 서한에서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고통이 해소되기를 바라며, 우리 측도 복구에 필요한 협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머지않아 평양에서 남북간의 평화와 공동번영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룰 것을 기대한다"며 오는 10월초로 미뤄진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치러지기를 희망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어제 오후 4시 청와대에서 열린 안보정책회의에서 (서신 전달이) 제안돼 논의된 뒤 이를 오늘 오전 참모들이 대통령께 건의, 대통령이 승인하고 우리쪽 연락관이 판문점에서 북측 연락관을 집접 만나 편지 원본을 전달했다"며 "이번 서신은 남북 양 정상 간 최초의 공식서한이란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정일 위원장의 답신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있을 수도 있으나 꼭 온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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