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재정 NLL 발언' 파문 진화 급급
"발언 취지가 오해되었다" 이 장관 거듭 옹호
청와대는 17일 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발언 파문과 관련, NLL문제를 제2차 남북정상회담 의제로 삼기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에 대해 "상당한 비약"이라고 반박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전에 장관이 발언이 오해된 측면이 있다고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안다"며 "(발언과 관련한)문장 전 과정을 봤는데 몇 가지 다른 의견과 오해가 있을 수 있을지 모르나 기본적인 내용은 서해에 평화정착 장치를 통해서 서해교전과 같은 불행한 일은 일어나지 않아야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려고 했던 것으로 안다"며 이 장관을 옹호하며 이같이 말했다.
천 대변인은 NLL 문제의 남북정상회담 의제 포함 여부와 관련해선 "의제는 우리가 제기하고 싶은 것이 있고 상대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어떤 의제라도 상대에 의해 제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갖고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가 먼저 (어떤) 의제를 올릴 것인가 말 것인가는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구체적 즉답을 피했다.
앞서 이 장관은 전날(16일) 국회 민족화해와 번영을 위한 남북평화통일특위 회의에 출석, 서해교전에 대한 견해를 묻는 심재엽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지난번 서해교전만 하더라도 결국 안보를 어떻게 지켜내느냐 하는 방법론에서 우리가 한번 반성해봐야 하는 과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향군은 "이 장관의 발언은 국가안보를 위해 목숨을 바쳐 군인의 책무를 다한 서해교전 희생 장병의 애국 충정을 모독한 망언"이라며 "2002년 서해교전은 우리 영토를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사전 계획된 기습으로, 교전 규칙에 의거해 즉각 대응 격퇴한 정당방위 행동이었는데도 그 방법이 왜 반성해야 할 일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이 장관을 맹비난했었다.
통일부는 이 장관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대변인 명의의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다시는 서해상 우발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막아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서해상 평화정착이 중요하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전에 장관이 발언이 오해된 측면이 있다고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안다"며 "(발언과 관련한)문장 전 과정을 봤는데 몇 가지 다른 의견과 오해가 있을 수 있을지 모르나 기본적인 내용은 서해에 평화정착 장치를 통해서 서해교전과 같은 불행한 일은 일어나지 않아야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려고 했던 것으로 안다"며 이 장관을 옹호하며 이같이 말했다.
천 대변인은 NLL 문제의 남북정상회담 의제 포함 여부와 관련해선 "의제는 우리가 제기하고 싶은 것이 있고 상대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어떤 의제라도 상대에 의해 제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갖고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가 먼저 (어떤) 의제를 올릴 것인가 말 것인가는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구체적 즉답을 피했다.
앞서 이 장관은 전날(16일) 국회 민족화해와 번영을 위한 남북평화통일특위 회의에 출석, 서해교전에 대한 견해를 묻는 심재엽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지난번 서해교전만 하더라도 결국 안보를 어떻게 지켜내느냐 하는 방법론에서 우리가 한번 반성해봐야 하는 과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향군은 "이 장관의 발언은 국가안보를 위해 목숨을 바쳐 군인의 책무를 다한 서해교전 희생 장병의 애국 충정을 모독한 망언"이라며 "2002년 서해교전은 우리 영토를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사전 계획된 기습으로, 교전 규칙에 의거해 즉각 대응 격퇴한 정당방위 행동이었는데도 그 방법이 왜 반성해야 할 일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이 장관을 맹비난했었다.
통일부는 이 장관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대변인 명의의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다시는 서해상 우발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막아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서해상 평화정착이 중요하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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