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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김종민 "이재명, 당 전면에 나서면 더 큰 심판받을 것"

"무리하게 욕심 부리면 이재명에게도 안 좋을 것"

친문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7인회' 좌장 정성호 의원이 이재명 의원이 당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이번 지방선거에 졌다. 그런데 그걸 주도했던 두 분이 다시 또 당의 전면에 나선다? 그러면 민주당이 국민들한테 더 큰 심판을 받는다"고 경고했다.

김종민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선거라는 게 그런 거다. 대통령선거에서 졌으면 적어도 몇 달 자숙하고 성찰하고 그러면서 선거 의미를 존중해줘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 의원이 '이재명 책임론'을 일축한 데 대해서도 "당 전체 안에 총괄선대위원장과 핵심후보인 이재명 후보, 그 다음에 서울시장(이 있다)"며 "당이라고 할 때 당이 두루뭉수리 한 게 아니잖나. 당의 핵심이 (한 게) 서울시장 공천이다. 대선후보를 국회의원 공천한 것 이게 우리 당의 잘못 중에서 제일 두드러진 잘못"이라고 맞받았다.

이어 "정성호 의원 얘기를 부연하면 만약에 그래서 정말 이재명 후보가 나가기 싫었는데 안 나가려고 했는데 정말 당에서 억지로 당을 위해서 해달라 이렇게 결정했다면 그 결정한 분들이 책임지면 된다"며 "그렇게 하지 않고 이재명 후보가 본인이 욕심 때문이든 오판 때문이든 했다면, 송영길 후보가 본인은 안 나가려고 했는데 정말로 서울시장 나갈 사람 없어서 당에서 차출돼서 차출됐다면 그 사람들이 책임지면 돼요. 그런데 그렇지 않고 본인들이 주장했다 본인들이 그렇게 밀어붙였다 그럼 본인들이 책임지는 게 맞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친명계 일각에서 조기전대론이 나오는 데 대해서도 "그게 문제"라면서 "정말 잘못이라고 보는 게, 조기전대라는 게 6개월 정도 당기면 모를까 한 달이에요, 한 달. 저는 이건 평가 없는 전당대회를 하기 위한 그런 의도라고 보고 불순하다"고 질타했다.

이어 "평가 위에서 전당대회를 해야 된다. 대선도 평가 안 하고 여기까지 오는 바람에 국민들 심판을 받은 것 아니냐"라고 반문한 뒤, "이번에 대선-지방선거 평가하고 그 평가 위에서 이렇게 해야 이재명 후보가 다음을 기약할 수 있지 이렇게 무리하게 욕심을 부리면 이재명 후보한테도 안 좋다, 이건"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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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3 0
    민주당에 염칭없는 의원들 바글바글,,

    과거 민주당 찍어줬던,
    20,30,40 세대에게

    그대들이 화답한건
    부동산 대폭등이다.

    더 큰 문제는 문재인 말 믿고 기다리다, 막판에 불안감을 못이겨
    고점에 빚으로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들이 ,
    부동산 거품 하락조짐이 보이니,
    분통 터지는데,
    그들이 누굴 원망하겟가?

    그래놓고선, 이재명 때문이다?

    왜 근본적인 원인을 외면하는가?

  • 4 0
    말 같잔은 소리 집어치우세요.

    완전 억지네.
    이재명을 희생양 삼고,
    당권은 지들이 먹겟다구 용써네.

    친문의원들 처럼 무능하고, 입만 살아가지고,
    말로만 개혁 외치고,
    의지도 없고, 실천력도
    효능감도 없으니,
    외면 받는것이지.

    민주당에 이재명 같은 효능감잇고,
    실천력과 능력 있는 정치인 100명만 있엇다면
    지금과 상황이 180도 틀려졋을것이다.

  • 5 0
    제발 좀

    지긋지긋 민주당.
    운동권으로 그정도 해먹었으면 충분하다.
    나도 운동권이었지만, 다른 직업으로 잘 살아가고 있다.
    언제까지 518팔고, 인권팔고, 민주 팔면서 살아갈건가?
    그게 진짜 518이고 인권이고 민주면 말을 안해.
    지들은 하나도 희생 안하면서 민중의 열망을 항상 이용만하지.
    어지간히 해먹었으면 그만 좀 사라져라. 능력있는 사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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