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박완주 "박원순 성추행, 굉장히 참혹하고 부끄러워"
"피해자를 피해자라고 부르지 않았던 부끄러운 성인지 감수성"
성비위 사건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당한 박완주(천안시을) 의원은 2년 전 '박원순 성추행' 사건이 발발했을 때는 지금과 달랐다.
박 의원은 2020년 7월 19일 페이스북에 "연이은 광역단체장의 성범죄 사건으로 많은 국민이 분노했고 상처받았다"며 "굉장히 참혹하고 부끄러운 심정이다. 민주당 의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고(故) 박원순 시장이 생전에 많은 공적을 남긴 만큼 저 또한 매우 복잡한 심경"이라면서도 "하지만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먼저 고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있는 사실 그대로 냉정하게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피해자를 피해자라고 부르지 않았던 부끄러운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국민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직격한 뒤, "피해자의 호소를 묵살하거나 방조하지 않았는지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 수사내용 유출 의혹도 국회와 정부가 투명하게 국민 앞에 무한책임의 자세로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로부터 2년 뒤 그는 자신이 그토록 비판했던 성비위로 당에서 제명되는 처지가 됐다.
그는 이 시간 현재, 사과나 입장 표명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박 의원은 2020년 7월 19일 페이스북에 "연이은 광역단체장의 성범죄 사건으로 많은 국민이 분노했고 상처받았다"며 "굉장히 참혹하고 부끄러운 심정이다. 민주당 의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고(故) 박원순 시장이 생전에 많은 공적을 남긴 만큼 저 또한 매우 복잡한 심경"이라면서도 "하지만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먼저 고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있는 사실 그대로 냉정하게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피해자를 피해자라고 부르지 않았던 부끄러운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국민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직격한 뒤, "피해자의 호소를 묵살하거나 방조하지 않았는지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 수사내용 유출 의혹도 국회와 정부가 투명하게 국민 앞에 무한책임의 자세로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로부터 2년 뒤 그는 자신이 그토록 비판했던 성비위로 당에서 제명되는 처지가 됐다.
그는 이 시간 현재, 사과나 입장 표명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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