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검수완박 역풍, 국힘 지지율 50% 육박
민주당 37.7% 추락, 호남 빼고 전부 열세. 지방선거 위기 자초
반면에 더불어민주당은 2.7%포인트 낮아진 37.7%로, 국민의힘과의 격차가 12.1%포인트 차로 크게 벌어졌다.
정의당은 0.4%포인트 하락한 3.2%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은 검수완박법 강행 처리가 결정적이었다.
일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검수완박법을 강행처리한 3일 38.0%, 4일 35.5%까지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일 49.2%, 4일 51.7%로 급등했다.
특히 민주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5.6%P 포인트↓, 18.5%→12.9%)과 대전·세종·충청(5.4%포인트↓, 39.9%→34.5%) 지역에서 하락폭이 컸고, 연령별로는 핵심 지지층인 40대(8.5%포인트↓, 57.9%→49.4%) 및 50대(2.9%포인트↓, 45.4%→42.5%)의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인천·경기 지역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47.5%로, 민주당(41.5%)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기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 51.4%가 '잘할 것'으로, 44.6%가 '잘하지 못할 것'으로 평가했다.
전주 같은 조사 대비 긍정전망은 1.7%포인트 올랐고 부정전망은 0.1%포인트 낮아졌다.
퇴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1.4%포인트 낮아진 41.4%였으며 부정적 평가는 55%로 1.4%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재임 5년간 매주 실시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분석한 결과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의 전체 평균치는 각각 51.9%, 43.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긍정 평가 최고치는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 4주의 84.1%였으며 부정 평가 최고치는 이른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 부동산 사건'이 제기됐던 2021년 4월 3주의 63%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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