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반발에도 한미합동군사훈련 예정대로
송민순 "남북관게에 그런 것 문제 안되는 시대로 가야"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10일 북한의 강력 반발에도 불구하고 오는 20~31일 예정된 한미간 을지포커스렌즈(UFL) 한미합동군사연습을 예정대로 강행키로 했다.
송 장관은 이날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최한 봉고 가봉 대통령 오찬에 참석하기 전 북측의 을지연습 중단 요구와 관련, "예정대로 한다"며 "이제는 그런 것이 남북관계에 문제가 안되는 시대로 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UFL 훈련과 관련, "북측이 오늘 미군측에 제시한 바가 있다고 들었다"며 "문제제기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훈련)성격이 군사이동이 아닌 워게임형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을 것이라 기대한다. 따라서 변경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전 판문점에서 북미군 간 대령급 접촉을 갖고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되는 UFL이 공식 발표된 데에 대해 "엄중히 항의규탄하고 이에 강력 대응한다"는 북한군의 입장을 밝힌 조선인민군 판문점 대표부 성명을 미군측에 통보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성명은 UFL에 대한 북한군의 대응이 “2·13 합의 이행과 6자회담에 미치게 될 파국적인 후과에 대해서는 미국이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 이날 “현재까지 이와 관련해 (훈련의 축소, 연기 등)어떤 내용도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재정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출석, 을지포커스렌즈 연습의 연기 또는 축소 가능성에 대한 박진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아직 북측으로부터 정확한 의사표시나 의견은 없었다”면서 “준비회담 의제 논의과정에서 제의해온다면 적절한 대책을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송 장관은 이날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최한 봉고 가봉 대통령 오찬에 참석하기 전 북측의 을지연습 중단 요구와 관련, "예정대로 한다"며 "이제는 그런 것이 남북관계에 문제가 안되는 시대로 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UFL 훈련과 관련, "북측이 오늘 미군측에 제시한 바가 있다고 들었다"며 "문제제기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훈련)성격이 군사이동이 아닌 워게임형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을 것이라 기대한다. 따라서 변경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전 판문점에서 북미군 간 대령급 접촉을 갖고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되는 UFL이 공식 발표된 데에 대해 "엄중히 항의규탄하고 이에 강력 대응한다"는 북한군의 입장을 밝힌 조선인민군 판문점 대표부 성명을 미군측에 통보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성명은 UFL에 대한 북한군의 대응이 “2·13 합의 이행과 6자회담에 미치게 될 파국적인 후과에 대해서는 미국이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 이날 “현재까지 이와 관련해 (훈련의 축소, 연기 등)어떤 내용도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재정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출석, 을지포커스렌즈 연습의 연기 또는 축소 가능성에 대한 박진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아직 북측으로부터 정확한 의사표시나 의견은 없었다”면서 “준비회담 의제 논의과정에서 제의해온다면 적절한 대책을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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