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윤석열의 '이명박-박근혜 사면'은 과거 지우기"
"사면 거론할수록 국민 통합 아닌 분열만 될 것"
정호진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개인의 과거를 지우기 위해 사면권을 남용하겠다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후 윤 후보는 공정과 정의를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의 주장대로라면 '다시 세우겠다'는 그 공정과 정의는 '권력자에게만 관대한 법 적용'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과연 국민적 상식에 부합한 공정과 정의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진정한 국민 통합은 과거 권력자들의 죄를 덮어주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사면을 거론하면 할수록 국민 통합이 아닌 분열이 된다는 점을 직시하시라"고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