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폐업 가게 보고 "비처럼 눈물 난다"
네티즌 "기재부, 경제부총리 월급부터 끊어야 돼"
홍석천씨는 31일 인스타그램에 MBC <PD수첩>의 'K-방역의 그늘, 자영업자' 편에서 한 자영업자가 철거되는 자신의 가게를 보며 눈물을 훔치는 영상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그 역시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이태원에서 운영하던 가게들을 줄줄이 폐업시킨 바 있다.
그의 글에는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공감을 표시했다.
한 네티즌은 "행님 저도 술집 2개중 1개 월세 800인데 7개월 문 못 열다가 폐업시켰어요"라고 탄식했고, 다른 네티즌도 "저도 자영업자인데 더이상 버틸 힘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또다른 네티즌 역시 "15년 밤낮 잠못자면서 열심히 장사해왔는데, 이제 다 까먹고, 빚만 산더미네요 ㅠㅠ 그만둔다해도 이나이에 뭘해야 할지,,,,올해면 끝나려는지,,,, 정말 답답한 현실이에요"라고 절망감을 토로했다.
한 네티즌은 "저두요...아빠도 안계셔서 엄마가 혼자 이어받아 하시기 힘들어 저랑 동생이랑 같이하는데.. 인건비는커녕 유지도 너무 힘들어요..ㅠ"라고 한숨을 내쉬었고, 다른 네티즌은 "정말..... 힘든 시기를 다같이 잘버텨야 할것 같아요...저희같은 자영업자들은 말할것도 없겠지만 일자리도 줄어들고 월급도 줄어든 직원들도 더 고생이죠"라고 직원들 걱정을 했다.
한 네티즌은 "눈물도 나고 욕도 나오고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언제쯤 이 고통스러운 상황이 끝이 날까요"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은 "기재부부터 월급 끊어야 돼요. 경제부총리 월급부터 끊어야 돼요!"라고 정부에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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