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수정안 '노동계 19.7%↑vs 경영계 0.2%↑'
민주노총, 회의장 박차고 나가
노동계와 경영계가 8일 내년도 최저임금 수정안을 제출했으나, 워낙 격차가 커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근로자위원들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수정안으로 시간당 1만440원을 제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보다 1천720원, 19.7% 급증한 액수다.
노동계는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는 데 따른 자영업자 부담은 정부가 임대료 지원 등을 통해 해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에 사용자위원들은 수정안으로 8천740원을 제출했다. 올해 최저임금보다 20원, 0.2% 인상하겠다는 것으로 사실상 동결이다.
경영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이 벼랑끝에 몰린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민주노총측 근로자위원들은 회의석상에서 사측을 강력 성토한 뒤 퇴장하는 등 노동계가 강력 반발했다.
현행법상 최저임금 고시 시한이 8월 5일로 정해져 있어 최저임금 심의는 늦어도 이달 중순에는 끝내야 해, 결국 정부가 최종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근로자위원들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수정안으로 시간당 1만440원을 제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보다 1천720원, 19.7% 급증한 액수다.
노동계는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는 데 따른 자영업자 부담은 정부가 임대료 지원 등을 통해 해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에 사용자위원들은 수정안으로 8천740원을 제출했다. 올해 최저임금보다 20원, 0.2% 인상하겠다는 것으로 사실상 동결이다.
경영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이 벼랑끝에 몰린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민주노총측 근로자위원들은 회의석상에서 사측을 강력 성토한 뒤 퇴장하는 등 노동계가 강력 반발했다.
현행법상 최저임금 고시 시한이 8월 5일로 정해져 있어 최저임금 심의는 늦어도 이달 중순에는 끝내야 해, 결국 정부가 최종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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