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대선출마 "뻔한 인물로는 뻔한 패배 맞을 수밖에"
여권 인사 중 처음으로 대선출마 선언
비주류인 박용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과 함께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는 용기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뻔한 인물, 뻔한 구도로는 뻔한 패배를 맞을 수밖에 없다"며 "낡은 인물, 낡은 가치로는 새로운 시대를 책임질 수 없다"며 민주당내 유력 대선주자들과 대립각을 세웠다.
외교안보와 관련해서도 "미국 뿐 아니라 중국과 북한에도 NO라고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북한에 끌려 다녀서는 안 된다. 평화를 위해서라도 단호할 때 단호하고 할 말은 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와 차별성을 강조했다.
그는 "뻔한 인물이 아닌 새로운 인물, 기성 정치가 아닌 젊은 도전자 박용진이 우리 사회 청년 세대를 대변하고, 젊은 정치 세대를 대표하고자 한다"며 연수익 7% 이상의 ‘국민행복적립계좌’ 등을 통한 '국민자산 5억' 형성, 모병제와 남녀평등복무제, 3대 규제 혁파 등을 공약으로 내걸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