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검찰개혁 후속작업을 마무리하는 데 가장 적임자"라고 적극 감쌌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오수 전 차관의 후보자 지명을 환영한다. 김 후보자는 법무부 차관으로서 검찰개혁 실행작업을 이끈 경험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검찰은 국민 법 상식과 동떨어져있고 국민의 권리보호 대신 기득권 유지에 매몰돼 있는 모습"이라고 검찰을 비난한 뒤, "이 같은 악습을 끊어내고 검찰이 진정 국민의 신뢰를 받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법과 원칙을 수호하는 검찰로 탈바꿈해 나가는 데 앞장서주길 바란다"며 "민주당도 국민을 위한 검찰을 만드는 데 시대적 소임에 흔들림없이 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