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역사적 책무 오면 피할 생각 없다", 대선출마 의지
은성수 질타하는 2030세대 전폭 지지하며 대선출마 시동
이광재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가상화폐 발언을 질타하는 2030세대에 전폭적 지지 입장을 밝힌 뒤 대출 출마 여부를 묻는 진행자 질문에 "제가 시대정신에 맞느냐. 제가 이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제 설립을 계속 성찰하고, 그러나 이번 선거 패배를 보면서 더 깊이 고민하고 또 준비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된다는 생각도 많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가 이에 민주당 대선후보를 9월에 뽑으니 길게 고민할 시간이 없지 않냐고 묻자 "고민이야, 우리가 깊을수록...그러나 또 결단할 때가 되면 결단하고 그래야 되겠죠"라며 조만간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
'좌희정 우광재'라 불릴 정도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측근이었던 이 의원은 종전에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대선 출마를 돕기로 했으나 안 전 지시가 성폭행으로 구속수감되자 자신이 대선에 나서겠다며 세 구축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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