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코돌이 당선되면 전국민에 돈 준다? 상식에 맞는 얘기냐"
“선거에 돈 살포해 표 얻어보겠다는 심사”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오세훈 서울 광진을 후보 지원 유세에서 "들어보니까 탄돌이가 와서 코돌이가 당선되면 전 국민에게 주고 이 코돌이가 당선 안 되면 70%만 돈 준다는 이런 이야기를 하고 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게 지금 우리나라 탄돌이들의 수준이다. 결국 탄돌이들이 국회에 많이 2004년에 들어가지고 그 정부를 망가뜨린 사람들”이라고 이 원내대표를 맹질타했다.
그는 “최근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빙자해서 코돌이들이 많이 지금 국회의원 선거에 등장했다”며 “이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 줄 아냐. 제가 명명했다. 청와대에서 나온 돌격대들이다. 돌격대들이 국회에 들어가면 어떻게 되겠냐. 민주당 20대 국회의원들을 보면 하나같이 거수기 노릇만 했다. 여기에 돌격대들까지 합치면 뭐가 되겠냐. 그러면 국회는 무력해지고 아무것도 성취 못 한다. 나라 경제는 더 나락에 빠지고 대한민국 질서는 파괴될 수 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유세 직후 기자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추경 예산 통과 전에 긴급재난지원금을 미리 받을 수 있도록 통보했다’고 하자 “지금 아마 여권이 급한 모양”이라며 “선거 직후에 지급하려고 했던 재난지원금을 선거 전에 급히 지급하는 이유는 선거에 돈을 살포해서 표를 얻어보겠다는 그런 심사인 것”이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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