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당, 유승민 의원 국회 윤리위 제소
"한나라당, 방송장악 위해 강동순 기획추천 의혹"
열린우리당이 13일 강동순 방송위원과 함께 회동한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선병렬 열리우리당 원내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보고에서 "당 진상조사위는 오늘 오전 11시 유승민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영춘 최고위원도 모두발언을 통해 "<미디어 오늘>이 공개한 한나라당의 방송장악 음모 녹취록 전문을 보면 한나라당이 집권했을 때 역사가 과거 2, 30년 전으로 후퇴할 수 있다는 걱정이 든다"며 "애초 (강동순 위원 추천이) 밀약으로 추천한 것 아닌가, 한나라당의 대선과 방송 장악을 위해 기획추천된 것 아닌가 하는 강한 의문이 든다"고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한나라당은 강 위원을 즉각 사퇴시키고 동시에 추천 경위도 소상히 밝혀야만 한다"며 "모든 언론단체들과 유관단체들이 강 위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마당에 한나라당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병렬 열리우리당 원내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보고에서 "당 진상조사위는 오늘 오전 11시 유승민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영춘 최고위원도 모두발언을 통해 "<미디어 오늘>이 공개한 한나라당의 방송장악 음모 녹취록 전문을 보면 한나라당이 집권했을 때 역사가 과거 2, 30년 전으로 후퇴할 수 있다는 걱정이 든다"며 "애초 (강동순 위원 추천이) 밀약으로 추천한 것 아닌가, 한나라당의 대선과 방송 장악을 위해 기획추천된 것 아닌가 하는 강한 의문이 든다"고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한나라당은 강 위원을 즉각 사퇴시키고 동시에 추천 경위도 소상히 밝혀야만 한다"며 "모든 언론단체들과 유관단체들이 강 위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마당에 한나라당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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