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마원' 추진에 "몸싸움하고 근육 풀려고?"
민병두 "시각장애인과 함께 가는 공동체 사회 만들어야"
국회 사무처가 국회의원과 직원들을 위한 안마원을 국회 내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논란이 일고 있다.
사무처는 지난 20일부터 3일간 국회내 안마원 설치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설문지를 각 의원실에 배포했다. 사무처는 국회 내에 안마원을 설치할 경우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을 고용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안마원 설치에 대해 민병두 열린우리당 의원은 2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즉각 찬성 입장을 밝혔다. 민 의원은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직원들을 위해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텔레마케팅 기업 (주)엠피씨의 사례를 소개한 뒤, "(주)엠피씨의 임직원들이 발상을 전환하고 상상력을 발휘해서 좋은 해법을 만들었다"며 "안마원이 설치된다면 시각장애인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이 입주하도록 국회사무처가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혹시라도 '국회의원들 안마나 받고 있어'라는 냉소적인 시각보다 '시각장애인과 함께 가는 공동체 사회'라는 따뜻한 시선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 의원 글에 즉각 찬반 댓글이 붙는 데서도 알 수 있듯, 안마원 설치는 즉각 논란을 빚고 있다. ID '송은영'은 "이 정책이 시각장애인들에게 삶의 희망이 되길 간절히 바래본다"고 찬성 입장을 밝혔으나, ID '허허참'은 "허~~ㅋㅋ 참 기도 안차는구만"이라고 비판했다. ID '아참나이거'는 "의도 좋습니다"라며 "의사당에서 몸싸움을 하신 후 반드시 마사지로 뭉친 근육 푸시기 바랍니다"라고 비아냥댔다. 포탈 등에서는 안마원 설치 반대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태다.
결국 국회의원들에 대한 국민 불신 정도가 안마원 설치 여부를 가름할 잣대가 될 전망이다.
사무처는 지난 20일부터 3일간 국회내 안마원 설치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설문지를 각 의원실에 배포했다. 사무처는 국회 내에 안마원을 설치할 경우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을 고용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안마원 설치에 대해 민병두 열린우리당 의원은 2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즉각 찬성 입장을 밝혔다. 민 의원은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직원들을 위해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텔레마케팅 기업 (주)엠피씨의 사례를 소개한 뒤, "(주)엠피씨의 임직원들이 발상을 전환하고 상상력을 발휘해서 좋은 해법을 만들었다"며 "안마원이 설치된다면 시각장애인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이 입주하도록 국회사무처가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혹시라도 '국회의원들 안마나 받고 있어'라는 냉소적인 시각보다 '시각장애인과 함께 가는 공동체 사회'라는 따뜻한 시선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 의원 글에 즉각 찬반 댓글이 붙는 데서도 알 수 있듯, 안마원 설치는 즉각 논란을 빚고 있다. ID '송은영'은 "이 정책이 시각장애인들에게 삶의 희망이 되길 간절히 바래본다"고 찬성 입장을 밝혔으나, ID '허허참'은 "허~~ㅋㅋ 참 기도 안차는구만"이라고 비판했다. ID '아참나이거'는 "의도 좋습니다"라며 "의사당에서 몸싸움을 하신 후 반드시 마사지로 뭉친 근육 푸시기 바랍니다"라고 비아냥댔다. 포탈 등에서는 안마원 설치 반대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태다.
결국 국회의원들에 대한 국민 불신 정도가 안마원 설치 여부를 가름할 잣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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