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첫 방문
대책본부 "이달말까지 잦아들게 하는 게 1차 목표"
박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에 위치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서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메르스 대응상황을 보고받은 후 "감염의 연결고리가 완전히 차단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며 "환자가 경유한 의료기관 등이 새로운 메르스 진원지가 되지 않도록 접촉자를 추적해 촘촘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대책본부 근무자들에게 "중앙에서 메르스 방역의 중심을 잘 잡아야 현장에서 혼선 없이 일할 수 있다"며 "메르스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도 투명하게 공개해 모든 국민에게 알려 드림으로써 정부 방역대책이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메르스 종식까지 굳건한 사명감으로 흔들림 없이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는 이날 브리핑에서 "6월 말까지 집중의료기관, 집중관리기관에서의 산발적 발생을 끝으로 메르스 사태가 잦아들게끔 하는 것이 1차 목표이자 노력의 방점"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중앙대책본부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메르스 현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 5일 국립중앙의료원 방문을 시작으로 이번이 여섯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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