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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 조해진 "朴대통령 거부권 행사해도 재의결"

"향후 대야협상과 청문회는 어쩔 거냐"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31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검토중인 것과 관련, "지난 29일 가결된 정족수로 보면 좀 고민되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며 국회 재의결을 경고했다.

친이계인 조 수석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재석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됐기 때문에, 거부권이 행사된다면 국회에서 재의결 절차를 밟게 돼 재적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가결되는 것"이라며 재의결 가능성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당이 140여명 참석하고 야당이 70여명 참석하고 50여명이 불참했는데, 재의결하면 야당이 총동원한다고 가정해서 당론으로 찬성으로 간다고 하면 재적 3분의 2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며 "여당 안에서 입장을 바꿔서 찬성했던 분들이 기권한다거나 기권했던 분들이 반대한다거나 어떤 선택할지는 봐야겠지만, 여야 의석수 분포를 생각하면 고민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거듭 재의결을 경고했다.

그는 더 나아가 박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시 "법에 정해진 절차를 안 밟고 이 법안을 폐기 수순을 밟게 되면 야당이 그거에 대해서 당연히 반발할 것"이라며 "청와대와 야당의 관계, 또 여당과 야당의 관계도 어려운 국면을 맞을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우리 당으로는 총리 인준 청문회, 법무부장관 인준 청문회,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또 결산 등등 여러 가지 현안을 6월 국회에서 처리해야 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우리 문제가 당정청과 야당 전체 사이에서 해소가 좀 돼서 법의 취지를 살리되 정부가 일하는 데는 장애를 초래하지 않는 방향으로 서로 진취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거부권 행사시 파국을 거듭 강조했다.

유승민 원내대표가 청와대의 삼권분리 위배 주장에 대해 "무슨 위배냐"고 정면 반박한 데 이어 친이계인 조해진 수석까지 거부권 행사시 파국을 경고하고 나서면서, 당청 갈등은 더욱 첨예화하는 양상이어서 박 대통령의 결정이 주목된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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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10 0
    싸우는 척 쑈

    하지말고 황 두드러기 통과전 까지 쇼 할거냐?

  • 22 3
    지겹다 8년

    툭하면 국회에 딴지 걸고,야당탓하고..
    사법부는 이미 충실한 견공으로 만들고
    헌재는 헌법정신보다 바뀐애 심경을 따르고,
    바뀐애가 수사 가이드라인 제시하면
    한치의 오차도 없이 따르는 떡검,색검
    바뀐애,새똥 정권 비판하면
    불법 행위를 포함해 수단방법 안가리는 견찰
    .
    뭐가 삼권분립이냐?
    바뀐애 사기 독재지!~

  • 10 1
    패션외교

    여왕님 하시는일에 딴지걸지 마세요. 화나면 무서워 잉~

  • 8 1
    타이세이호칸

    원래 국민의회는 국왕대권에 도전할 수 없는 것이다.
    국회는 국모께 사죄하고 자숙하라.

  • 11 0
    아깝다 유시민

    이시대의 정약용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임명을 반대하는 이해찬 당시 총리에게 “그럴 거면 (총리) 그만두세요!”라며 치열한 설전을 벌이는 장면 등은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바보, 산을 옮기다
    윤태영 노무현대통령청와대비서관 지음/문학동네·1만5000원

  • 8 0
    요덕보내

    승민이가 커밍아웃한거냐?

  • 7 0
    주지육림 호의호식

    보건당국 "軍일병 메르스와 무관…검사 안해"
    보건 당국은 31일 군 복무중 휴가 기간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접촉 사실을 자진 신고한 ⓐ일병에 대해 별도의 검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6 0
    111

    ㅇ위헌이라고 주장하면
    위헌신청하지않지 ㄱ그게
    그냥 쇼하는것이지

  • 8 0
    푸하하하 닭쥐

    부산 경남 지진 발생 '깜짝'…일본 강진 여파/우리가 남이가 니까 닭섹누리가 보호해줄껴
    세월호 현장 팽목항 지원 예산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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